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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 포스코 최정우 회장 퇴출! 기자회견
  • 염정희
  • 등록 2022-02-17 18: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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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명운동 5일 만에 26만 서명에 동참,. 시민들의 뜻 한마음
  • - 차량시위, 포스코 봉쇄 등 극단적 방법도 계획 중이라고 밝혀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17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포스코 최정우 회장 퇴출 및 시민 30만 명 서명운동과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강창호 범시민대책위 위원장은 "지난 12일 서명운동을 시작한지 5일만에 포항시민의 절반을 넘어서는 26만명이 참여했으며, 이는 밀실에서 이루어진 포스코 지주회사 서울 이전을 추진한 최정우 회장에 대한 분노의 표현이자 엄중한 경고이다"라고 말했다.

 

 또, 강 위원장은 “최정우 회장은 포항시민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오는 2월 22일까지 포항시민들의 목소리에 책임 있는 답변을 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그렇지 않다면 국가 균형발전을 가로막고 지방소멸에 앞장서며 포항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드는 작금의 사태에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며, “최정우 회장이 퇴출되는 날까지 51만 시민의 힘을 모아 나갈 것이며, 300만 도민과 5천만 국민의 지지와 성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포스코의 본사는 포항이다는 선전전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는 최정우 회장에게 기업시민 정신은 말장난에 불과한지 묻고 싶다”며 “범대위 활동 등에 포스코 내부 직원의 악의적 댓글까지 등장하는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며 최정우 회장에 대해 날선 비판을 했다.

 

 특히, 최정우 회장이 물러나면 시위를 끝낼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포스코 지주사 및 미래기술연구원 본사를 유치하는 게 최종 목표다"라고 밝혔다.

 

 한편, 범대위원들은 시민들과 함께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시위를 이어가겠다라고 주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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