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잠그린파크(포항남구이동) 아파트는 지난 4월부터 준비한 국화전시축제로 주민 화합과 아이들에게 희망의 장이 되었다.
주민자치회와 국화사랑회 회원들은 5일 아침 일찍부터 나와 아파트 농구장에서 부스 준비와 주민들을 위한 다과를 준비하였다.
대잠그린파크 주민 국화전시축제는 올 4월부터 주민들로 구성된 국화사랑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매월 1회이상 국화묘목장에서 국화 가꾸기에 정성을 기울였다.
국화전시축제의 본격적인 준비는 지난 10월5일 대국의 꽃망울 한 개만 남기고 모두 따주기, 10월13일 선택된 꽃봉오리에 꽃받침 끼우기, 대국 3대만 남기고 나머지 가지 정리하기, 10월19일 대국의 새로 생기는 꽃망울 정리하기, 10월25일 국화축제 장소로 국화 이동 배치 작업하기, 11월4일 대국 국화전시축제장 이동 배치 작업으로 국화전시축제로 준비하였다.
국화전시축제장에는 오전 10시부터 주민들과 아이들 100여명이 전시장을 방문하여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대국국화에 자신의 이름을 달고 자신이 좋아하는 색에 대한 의미를 느꼈다.
이날 축제장에서는 2살 아이가 할머니와 함께 가족을 동반하여 축제장을 방문하여 자신의 이름표를 부치는 광경에 많은 분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남매가 축제장에 자신의 이름표를 대국 국화에 달면서 흰색 국화는 깔끔해서 흰색 국화가 좋다며 국화가 아주 예쁘게 자라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홍경술 국화사랑회 회장은 국화전시축제 준비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준 국화사랑회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대국보다는 모듬 국화를 많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박영균 자치회장은 내년 준비에 벌써 마음이 벅 차 오른다며 23년 국화축제전시회는 축제 날짜와 시간을 변경하여 더 많은 주민들과 소통의 장을 준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