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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죽장면 일대, 배추와 양배추 예비수출단지로 지정
  • 강동진 기자
  • 등록 2021-11-25 11:38:37
  • 수정 2021-11-25 11: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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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배추 양배추 2020년 40톤 2021년 400턴 수출

(포항=포항신문방송) 강동진 기자 = 포항시 죽장면 일대가 경상북도의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로 지정됐다.

24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는 2022년 농식품 수출분야 공모사업에서 배추와 양배추가를 많이 생산되는 죽장면 일대가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수출량, 수출금액, 수출국가, 품목의 수출유망성, 생산면적, 참여농가의 수출의지등 서류 및 현지심사를 통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결과 최고점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포항 죽장 ‘배추․양배추 예비수출단지’는 12농가 173ha 재배면적으로 대만, 홍콩 등 동남아 일원에 올해 400톤 3억 원 수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수출량 및 금액, 품목의 수출유망성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아 2021년도 지정된 동해면 도구리, 청림동 지역의 ‘여름 무’ 예비수출단지 지정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포항시는 죽장 배추․양배추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2년에 걸쳐 수출물류비, 기반조성, 기자재지원, 저온저장시설 등 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의 지원과 노력으로 그 결실을 맺을 수 있었고 향후 3년 이내 정부수출전문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포항 죽장지역 배추․양배추가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이유는 품질 경쟁력에 있다. 준고랭지에서 재배, 생산됨으로 밤낮 기온의 차가 커 육질이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이 좋아 해외 바이어에 호평을 받는 등 2019년 16t, 2020년 38t을 캐나다와 홍콩으로 수출했고 올해는 3월부터 비닐하우스 시설에서 첫 재배를 도전해 봄 배추 수출에 성공하는 등 10월말 현재 160톤 수출에 연말까지 총 400톤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농산물 수출확대가 내수가격 안정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신선농산물의 수출기반 확대를 위해 작지만 성장 가능성 있는 소규모 단지를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수출확대 및 활성화에 다양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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