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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2년 경관 농업 발전에 기여한 시정 유공자 표창
  • 장지하
  • 등록 2022-12-18 17:41:29
  • 수정 2022-12-18 17: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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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호미곶경관영농조합법인 2명, 포항시국화연구회 2명, 포항시국화분재교육생 1명 표창

포항시, 2022년 경관 농업 발전에 기여한 시정 유공자 표창 모습

 포항시는 16일 농업기술센터소장실에서 포항시 경관 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투철한 봉사 정신을 가진 시정발전 유공자 5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호미곶경관영농조합법인 하재술·서충열 씨, 포항시국화연구회 김익수·김희자 씨, 국화 분재교육생 정의권 씨가 표창을 받았으며, 축하객을 최소한으로 제한하는 등 행사 규모를 축소해 진행했다.

 

 호미곶경관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8년부터 호미곶면 대보리에 10만 평(33ha) 규모의 유채·메밀 경관 농업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특색 있는 경관 작물 재배로 도시민의 볼거리 제공과 함께 지역축제·농촌관광·도농 교류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관광 활성화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인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미곶 경관 농업 단지는 해풍이 심해 쌀농사가 어렵다는 점과 지역의 구조적인 쌀 공급 과잉 및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체 작물인 경관 작물을 재배하면서 시작됐다. 새천년광장 주변에 조성되는 유채·메밀꽃 단지는 호미곶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호미곶 경관 농업은 농가들의 재배 기술 및 노하우 축적으로 유채·메밀 종자의 품질과 수확량이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내년에는 면적 확대를 통한 수확량 증가, 유채와 같은 시기에 유색 보리(16ha) 재배로 농업인의 수익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동해안 일출 명소로 손꼽히는 관광지인 호미곶면의 기존 관광 인프라에 농촌관광을 접목해 호미반도를 한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며, 향후 경관 농업 단지 면적 확대와 호미곶 체험판매장을 열어 경관 농업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국화연구회는 국화재배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국화재배 기술지도 및 향상, 정보교류와 국화전시를 통한 시민 정서 함양을 위해 지난 2012년 만들어진 단체이며, 매년 상도동 남부경찰서 앞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국화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뱃머리마을 꽃밭은 포항시에서 2012년 기피 시설로 여겨지던 하수처리장을 정비한 도심 속 공원으로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며, 야간관람을 위한 LED 조명 설치로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해로 2년 차를 맞는 국화 분재 교육은 분재작품 기술과 분경 등 교육을 통해 다수의 작품 국화를 제작했으며, 분재 국화 300점, 형상 국화 60점, 현애 국화와 작품 국화 등 500여 본의 다양한 국화로 전시장을 꾸몄고 전시장 주변으로 형형색색의 금방울, 상아볼, 퍼플볼, 프리티볼, 화니볼 등 화단 국화 3만 본을 식재해 볼거리를 더했다.

 

 유욱재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관광과 시정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수상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포항시 발전을 위해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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