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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일의원 5분 자유발언
  • 이상섭
  • 등록 2024-06-30 17: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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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민의힘‘라’선거구(죽도, 중앙, 양학) 김 상 일 의원

국민의힘‘라’선거구(죽도, 중앙, 양학) 김 상 일 의원 모습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50만 포항시민 여러분!

국민의힘 죽도, 중앙, 양학 출신의 김상일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백인규 의장님과 김일만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강덕 시장님과 2천여 공무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총사업비 404억원이 투입된 중앙동 일원의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장기화로 인한 주민 피해를 알리고, 포항시의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본격적인 발언에 앞서 드론으로 촬영한 사업 현장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도시환경개선과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한 이 사업은, 포항시 4대 도심 하천 복원 사업 중 가장 먼저 시작한 사업입니다. 2021년에 착공한 이 사업은 공사가 장기화된 탓에 시민들의 안전 위험과 불편이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포항여고·포항중·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일대에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평소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 공사를 진행하다 보니, 차량 정체뿐만 아니라 보행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침 등교 시간, 도로에 무분별하게 주·정차되어 있는 차들 사이로 등교하는 학생들과 공사 현장 옆을 바로 건너는 학생들은 매일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교통법규를 준수하지 않은 채 이동하는 공사 장비, 불분명한 유도선, 해당 도로에 미숙한 차량들은 시민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북도 내 총 13개 하천 복원 사업 중 포항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이 가장 빠른 공정률을 보이고 있지만, 

 

 사업이 점점 장기화되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며, 시민 생활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는 점을, 포항시는 무겁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보행자의 통행을 유지하기 위한 수십 개의 안전 펜스 블록이 운전자 시야를 가리고, 공사 구간별로 차량을 여러 차례 우회시켜 평소 복잡한 이곳 중앙동 일대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뒤늦게 포항시는 언론을 통해 방향지시등 설치, 유도선 도색, 공사 안내판 추가 설치, 신호수 배치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으나,

 

 본 의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확인한 결과, 여전히 사고 방지 대책이 미비하여 시민들에게 위험과 불편을 초래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장기화된 공사로 인한 그 피해는 중앙동 주민들과 통행하는 시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과 불편이 길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말까지 완료하기로 한 이 사업의 공정률은 6월 기준, 62%에 불과합니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해당 사업의 안전 위험과 교통 불편이 사전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지금이라도 포항시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조기에 사업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불편 해소 대책 마련과 사업의 적기 완료를 위해 다음과 같이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사업이 당초 계획한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사업조기준공 추진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4대 도심하천 복원 사업 중 가장 먼저 시작한 학산천 복원 사업은 시비만 149억원이라는 거액이 투입된 만큼, 더욱 철저하게 사업을 추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공사 지연 요인을 면밀히 검토·해소하고, 관련 부서 간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모범적인 선례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현재 사업 진척 상황과 향후 계획을 시민들과 공유하여,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충분한 양해를 구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향후 추진할 양학천, 칠성천, 두호천 복원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신뢰를 얻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이강덕 시장님!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결과뿐만 아니라 그 과정까지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사업이더라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이 지속된다면, 성공했다고 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게다가 장마와 폭염으로 복원 공사는 지지부진해질 것이며, 이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과 불편이 더욱 심해질 것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입니다.

 

 안전과 관련하여‘100-1=0’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사업도 단 1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다면, 분명 실패한 사업이 될 것입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포항시는 철저한 대책을 적극 수립하여, 안전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완료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으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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