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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TV 홈쇼핑 첫 출시 대박 행진
  • 편집국 김용진 정임석
  • 등록 2023-11-29 17: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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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포항시, 전국 최초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생산 고춧가루 첫 해외·TV 홈쇼핑 출시 지원
  • - TV 홈쇼핑 기획 김장 맞이 고춧가루 작년 5,000만 원에서 2억 원 판매 달성

포항 흥해읍 소재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포항나누우리터 모습

 포항시는 지역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하는 ‘국내산 고춧가루’를 해외 첫 수출에 성공함은 물론 TV 홈쇼핑에 출시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29일 밝혔다.

 

 포항 흥해읍 소재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포항나누우리터는 지역 내 장애인 대상 직업훈련과 함께 고춧가루, 마스크(KF94), 건어물 등을 생산해 자립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시설로, 최근 코로나 종식 이후 마스크 사업의 급락으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포항시는 대도시 및 한인들이 거주하는 해외수출 판로를 함께 열어보자는 제안을 시작으로 aT 공모사업에 선정된 정례직거래장터 참여, 식품안전관리 해썹(HACCP) 인증, 포항시 인증브랜드 ‘영일만친구’ 인증,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급식 납품 등 경쟁력 강화에 함께 힘썼다.

 

 특히 전국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최초로 TV 홈쇼핑(NS 11월 1,200세트 완판) 출시와 해외 첫 미국 한남체인 고춧가루 납품으로 전국에 있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모범사례가 됐으며, 고춧가루 매출이 지난해 5,000만 원에서 2억 원으로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영태 포항나누우리터 원장은 “그동안 사업 운영에 어려운 점이 많았으나 포항시의 전문적이고 다양한 자문 등을 통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시설에 근로하는 장애인분들에게 많은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운 농가의 판로개척과 다양한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해외수출, e-커머스 활성화, 포항마켓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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