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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동 신규예식장 건축 2차 간담회 개최
  • 편집국 편집인
  • 등록 2021-12-21 10:18:51
  • 수정 2021-12-21 10: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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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간담회 중 주민과 담당부서장과 의견충돌 파행일보직전
  • - 건축주와 주민간의 입장 차이 너무 큼


향토기업살리기비상대책위원회 제공20일 오전10시 30분 포항시청 소회의실에서 포항시 남구 대도동 174-외 1필지 상의 문화 및 집회시설에 관해 상대동 생존권투쟁비상대책위원회2명, 소상공인 골목상권지키기운동본부장, 향토기업살리기사무총장과 건축관련업주, 설계사, 교통영향평가용역사와 시행정인 건축디자인과장, 팀장, 교통지원과팀장과 함께 간담회를 통해 질의 및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향토기업살리기사무총장은 “좁은 일방로에 신축예식장 출입구를 만들면 인근 주민들의 통행은 마비 상태가 되고, 서행하는 차들로 기존 영업(식당, 상가)은 많은 어려움이 있으니 대로변에 가변차선을 만들어 서측으로 출입구를 만들거나, 희망대로변에 출입구를 만들기”를 요구하였다.

 

상대동 생존권투쟁비대위에서는 “코로나 전 교통량데이타를 참고하지 않고 코로나 상황의 교통량으로 교통영향평가를 한 것은 지침에 어긋난 것”이라 말하였으며, “규정에 맞는 건축으로 주민들에게 피해 없이 해줄 것과 일조권과 조망권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하였다.

 

반면, 건축주는 “진출입구를 변경할 수 없다”는 입장과 오히려 “예식장 출입을 원활히 하기 위해 신호등 신설에 동의”하는 입장을 보여 실현 가능성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상대동주민대표는 “나이가 들어 이 동네에 뼈를 묻으려고 했는데 햇빛도 들어오지 않고 매연으로 살다가야 되겠냐”며 피 눈물 나는 심정을 건축디자인과장에게 하소연하자, 담당부서장은 “어르신이 사시는 곳이 어딘가요”라고 말해 상대동 생존권투쟁비상대책위원회대표로 참석한 L모 위원과 향토기업살리기 사무총장K모 씨가 흥분하여 “이 자리에는 대표로 참석한것이지 공사장현장 바로 뒤에 사는 시민만 참석해야 하느냐”며, 간담회장이 고성이 오가며 파행일보 직전까지 갔다.

 

소상공인 골목상권지키기운동본부장은 “대도시에서는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을 막고 있는 현실임에도 지방에서는 조례조차 없으며, 소상공인 골목상권을 지켜주지 못하는 일이 일어나는데도 시행정에서는 신규예식장 사업의 허가가 합당하느냐” 라는 질문에 허가 담당부서는 적답을 피했다.

 

이에 비대위는 “교통영향평가 무효화와 외부전문가를 참여시킨재심의의 뜻이 관철되지 않을 시는 지역민과 연대하여 투쟁을 계속 할 것”이라 표명하였다.

 

포항시 행정담당자는 “제대로 된 교통영향평가 심의 결과를 가지고 건축주와 관련기관의 실무자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하여 머리 맞대고 논의 하겠다”며 “상대동 주민이 불편하지 않게 살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밝혔다.


또한 소상공인 골목상권지키기운동본부장은 앞으로 포항전지역 소상공인과 연대하여 포항의 골목상권지키기에 전개를 확대할 예정임을 밝혔다.


향토기업살리기비상대책위원회 제

향토기업살리기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오는 23일에도 촛불집회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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