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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건축과,대도동 예식장 신축허가와 관련해 반대측과 건축주 간담회 주선
  • 편집국 편집인
  • 등록 2021-12-17 16: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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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예식장업계 대표와 신축예정 건축주 간 입장 차만 확인
  • -인근 주민,교통영향평가 재심의 요구하며 강력 반발
  • -20일 다시 간담회 갖기로 하고 헤어져 앞으로도 결론 내기 힘들 듯


한국예식장업 포항지회 사진제공포항시 건축디자인과는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포항시 남구 상대동 (구)흥구 포항 제2주유소 부지에 대형예식장을 겸한 컨벤션센터(포항컨벤션예식장) 신축허가와 관련, 지역 동종업계와 신축예정 건축주간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포항시가 이날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은 지난 10월5일부터 “포항향토기업살리기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박영근, 이경하, 이하 비대위)와 포항지역 예식장 업계가 70여일 간 건축허가 예식장 신축허가 반대시위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예식장업 포항지회 사진제공

1차 간담회에는 건축허가반대를 주장하고 있는 한국예식장 포항지회 장기현회장 외 포항지역웨딩홀 대표들을 비롯한 신축 예식장 건축주, 설계사무소 관계자. 교통영향평가서 업체 직원, 건축디자인 과장, 건축허가팀장, 건축허가 교통 담당자가 참석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민원인 질의 및 의견청취,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한 의견교환이었다.

 

이날 한국예식업 포항지회 장기헌 회장은 ”서울의 대자본으로 포항에 대형웨딩홀이 들어오면 2년간 코로나로 인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포항지역 웨딩홀들은 모두 도산할 뿐만아니라 T웨딩홀 인접한 자리에 새로 웨딩홀을 짓는 행위는 상도덕이 어긋나는 행위다.“라며 건축허가 반대 입장을 주장했다.

 

신축 건축주 A 씨는 ”꿈을 위해 7년간 웨딩홀 건축을 준비했다“면서 포항지역에 그 자리가 적합해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으며, “종합운동장과는 별개로 포항의 신랑, 신부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예식장으로 운영을 잘 하겠다”고 자신의 뜻을 굽히자 않았다.

 

이에 포항지회 이진욱 부회장은 “7년간 웨딩홀 자리를 찾았는데 더 넓고 좋은 곳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T웨딩홀 옆에 들어와야 하는지 양심이 없지 않는냐”고 반문했다.

 

이날 간담회는 양축 주장이 팽팽히 맞서 중재안을 내지 못한 채 오는 20일 월요일 2차 간담회를 갖기로 하고 혜어졌다.

 

2차간담회 때는 ‘포항시 향토기업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와 상대동 투쟁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소상공인 골목상권지키기 운동본부장이 함께 해 교통영향평가와 민원인의 질의 및 의견청취를 하겠다고 밝혔다.

 

상대동 생존권투쟁비대위에서도 지금의 교통영향평가 결과는 잘못된 평가로 무효임으로 재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며,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다시 심의할 것을 포항시 측에 요구했다.

 

한편, 포항지역 예식장업계 및 외식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또 대형 웨딩홀이 생기다면 ”다 같이 망하는 길“이라며 생존권 차원에서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한국예식장업 포항지회 사진제공

또한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1인시위와 매주 1회 촛불집회를 포항시민의 목소리가 관찰될 때 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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