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청소년성문화센터는 20일 건강한 성문화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청소년 동아리 ‘또래지기 울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 모습

 포항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윤영란)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20일 건강한 성문화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청소년 동아리 ‘또래지기 울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오리엔테이션에는 장흥중학교 1·2학년 학생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친목 활동 게임을 시작으로 동아리 활동의 방향과 목적 설명, ‘나의 첫 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또래지기 울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성 인지 감수성 자기 점검 시간을 마련해 평소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성인식을 점검하고, 또래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또래지기 울림’은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건강한 성 가치관 형성 캠페인 △SNS 홍보 교육을 통한 건강한 성 문화 게시 △전국 청소년들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참석 등과 함께 교육지원, 활동 물품 및 간식 지원 등 동아리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우리가 일상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칠 수 있었던 성별 고정관념을 생각해보고, 성 인지 감수성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건강한 성문화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동아리 사업은 한국오가논(주)에서 지원하는 청소년 동아리 지원사업 세이플루언서 공모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문화 확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 및 전화(☎240-9181~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