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철동과 장기면 일원에서 칠곡군 농촌지도자회를 비롯한 농업인 5개 단체 회원 40명과 예천군 농촌지도자회 회원 30명이 15~16일 양일간 태풍 피해 복구에 나서 지역민들에게 큰 힘을 주고 있다.
칠곡군 및 예천군 농업인단체 회원들은 양일간 침수된 건물 지하의 진흙과 도로의 토사물 제거, 가재도구 정리, 하천변쓰레기수거 등 복구작업에 매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아울러, 칠곡군 농업인 5개단체 회원들은 16일 태풍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300만 원을 모아 포항시에 기탁했다.
홍순택 칠곡군 농촌지도자회장은 “재난이 닥치면 서로 돕는 것이 우리 민족의 미덕이다”며, “이번 태풍피해로 포항시민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생업에 복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