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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2022 우수작가로 선정된 나호권 사진전 개최
  • 편집국
  • 등록 2022-04-13 18: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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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2 포항우수작가 초대전, 나호권 사진전 ‘언택트 시대, 집을 zip하다’
  • - 4월 16부터 23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개최

'2022 포항우수작가 초대전'나호권 사진전'

   (재)포항문화재단은 2022 포항우수작가 초대전의 일환으로 나호권 사진전‘언택트 시대, 집을 zip하다’ 전시를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번째 우수작가로 선정된 나호권 작가는 현대인들의 집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삶의 방식을 다층적으로 살펴보는 초대전 ‘언택트 시대, 집을 zip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의 집은 물리적 형태의 노쇠함과 함께 주변 공간과 대비되는 화려함 속의 노쇠함이 공존한다. 세상사 모든 희로애락을 품은 담장은 그 안에서의 역사를 에둘러 말해주고, 화려하게 단장한 벽의 색채들은 그들의 기대와 희망을 이야기하는 듯하다. 

 

 또한, 작품에서 작가의 시선은 언제나 하늘로 향한다. 일상의 눈높이가 아닌 작가의 의도가 반영된 이러한 시선은 중립적이고 절제돼 있는데, 관람자로 해금 공감과 동의를 얻는 동시에 다른 세계로 이끄는 장치로 활용된다.

 

 나호권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 집안에서 한정된 생활로 자존과 사회성까지 요구받는 언택트 시대와, 많은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N포시대를 빌어, 과연 집은 어떤 의미이며 그 가치기준은 무엇인지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2 포항우수작가 초대전은 지역 예술계와 동반 성장하고자 우수작가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에게 수준 있는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포항문화재단의 기획전시 프로그램으로써 4월 나호권 사진작가를 시작으로, 6월 김숙경(사진), 9월 이종길(회화) 작가에 이어 10월 강영희(서예)까지 총 4번의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나호권 사진전을 통해 우리 일상 속 소외된 평범한 사물들을 통해 삶의 본질에 대해 사유하고, 시민들의 새로운 미적 체험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관람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환기하고, 우리 지역의 문화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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