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긴급 상황에서 한 경찰관이 신속한 판단으로 고립된 80대 노인을 구조하여 인명피해를 예방 모습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긴급 상황에서 한 경찰관이 신속한 판단으로 고립된 80대 노인을 구조하여 인명피해를 예방했다.

 오전 7시 50분경 포항북부경찰서에 ‘농로의 물이 범람하여 할머니 혼자 피하지 못하고 있다. ’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흥해파출소 소속 경찰관은 112지령을 받고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하여 지체 없이 구조에 나섰다.

 당시 요구조자의 정확한 주소를 알 수 없었으나 80대 노인이 고립되어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119구급대를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하여, 성인 남성의 허벅지까지 물이 차오른 골목에 진입해 요구조자의 주소를 확인하였다.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긴급 상황에서 한 경찰관이 신속한 판단으로 고립된 80대 노인을 구조하여 인명피해를 예방 모습

 주택 내부로 진입한 경찰관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등에 업고 침착하게 구조를 하여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켰다. 또한 주변을 폴리스라인으로 통제하여 골목길 진입을 차단하고 지자체 등에 통보하는 등 2차 피해를 예방을 위해 노력하였다.

 출동한 경찰관은 “집중호우로 물이 다리까지 많이 차오른 급박한 상황에서 경찰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