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식 전 경상북도 의장 기자회견 장면

 장경식 전 경상북도의회 의장(현 도의원)은 17일 6.1 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다가오는 제8대 포항시장 선거에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포항시민께 약속한 ‘변화와 혁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포항을 만들기 위해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합니다”라고 밝혔다.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장 전 의장은 포항시장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지 못하고 출마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에 대해 “24일 경상북도 기초의원 선거구획정이 예정되어 있다”며 “국민의힘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 중에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의원들이 있어 전직 의장으로서 여야 간 대립을 조정도 하고 또 마지막까지 역할을 다하기 위해 도의원 사퇴를 하지 못해 예비후보 등록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전 의장은 “포항의 발전을 위해 이제 우리에겐 변화와 혁신을 위한 시대에 맞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현장을 모르는 탁상행정으로는 결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시민의 희생을 기반으로 일군 포스코, 좌파 문재인 정부와 무능한 포항 시장의 합작으로 인해 포항 시민을 배신하려고 하고 있다”며 ‘포스코 홀딩스 지주사’ 완전 이전을 위한 재협상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또한 ▲ ‘코로나19로 인한 손실보상금 지원 및 금융지원을 통한 일상으로의 조속한 복귀’ ▲ ‘영일만대교 조기 건설’ ▲ ‘공직사회 혁신’ ▲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 ▲ ‘청년주택 융자 지원’ ▲ ‘청년일자리 창출’ ▲ ‘사각지대 없는 함께 행복한 복지’ 등이 포함된 7대 공약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