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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후보 "포스코는 포항시민의 것" 포스코홀딩스 서울 설치 반대
  • 이경하
  • 등록 2022-02-18 20: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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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포항시민들의 희생으로 성장한 포스코는 절대 포항 떠나선 안돼
  • - 포스코의 진로 문제, 반드시 포항시민들과 협의과정을 거쳐야한다고 강조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18일 오전 '최정우 퇴출 포스코 지주사 포항이전 비대위' 사무실을 방문, 포스코 지주사 서울 실치를 반대하는 뜻을 비대위원들에게 밝히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는 18일 오전 재향군인회 포항회관 2층에 위치한 '최정우 퇴출!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해 "포스코는 포항시민의 것"이라며 "포스코는 절대 포항을 떠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날 심 후보는 앞서 포스코 포항본사와 포항제철소를 방문, "피눈물이 녹아 있는 대일 청구권 자금으로 세워진 포스코는 대한민국이 제조업 강국으로 자리잡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한 기업이다. 포스코는 개인기업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피눈물로 만들어진 기업이다. 포항 시민들도 포스코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포스코가 누구 덕분에 세계 5위 철강기업이라는 눈부신 성장을 했는지 깊이 생각해야 한다"라며, 조목 조목 포항시민들의 바람을 제철소장에게 전했다고 설명했다.

 

 또, 심 후보는 "5년 전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을 때와 가장 달라진 것이 바로 지방소멸 위기"라며, "차기 대통령은 누가 되더라도 국가 군형발전이 제1 과제로 삼아 해결해야 한다"라며, "경북 유일의 대기업이 포스코다. 포스코는 지방소멸에 앞장서는 기업이 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 후보는 "포스코마저 서울로 가면 수도권 공화국, 지방식민지 국가 되는 것"이라며 "(포스코 홀딩스) 서울 이전 문제에 대해 공해 다 마시고 지금의 포스코를 성장시켜준 포항 시민들을 잊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심 후보는 "포스코의 진로 문제는 포항시민과 협의과정을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포스코의 새로운 미래가 포항이 아니고 왜 서울이냐"라고 반문하고, 기회가 되면 대선 후보 토론에서도 포스코 홀딩스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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