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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교육청, 화재 현장에서 이웃 구한 포항해양과학고 최다래 학생 표창장 수여
  • 편집국 편집인
  • 등록 2022-01-16 1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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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죽도동 원룸 화재 이웃을 구한 최다래 학생 표창장

포항교육지원청 제공

지난 2일 새벽 3시경, 최다래 학생은 타는 냄새를 감지하고 창문을 열어 밖을 살피다가 인근의 원룸 쪽에서 화염과 연기가 솟아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긴급히 119로 화재 신고를 하고 즉시 박진수(신라고 3학년) 학생과 함께 계단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원룸 쪽으로 달려갔다. 

 

 최다래 학생과 박진수 학생은 원룸 3층 불길 속으로 들어가서 방마다 문을 두드리면서 “불 났어요, 빨리 나오세요!”라고 소리를 질러 잠들어 있던 사람들을 깨우고 밖으로 대피시켜 7명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수여식에서 최다래 학생은 “처음에는 당황하고 무서웠으나 사람들이 다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용기를 내었다.”라고 말하고 “누구나 그 상황에 부딪으면 당연히 도왔을 것”이라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구자룡 교장은 “타인의 생명을 존중하는 학생의 용기 있는 행동을 칭찬하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교에 생명 존중 교육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주저하지 않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문화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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