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학회 제공포항시 영일대북부시장 상인회가 27일 인재육성 장학금 300만 원을 포항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영일대북부시장은 포항 10味 중 하나인 등푸른막회로 유명한 전통시장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전국 우수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에서 2019년, 2020년 2회 연속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차별화 된 선진 외식문화 육성에 노력해 온 전통시장이다.

 또한, 올해 영일대 북부시장 특화상품 레시피 개발 및 컨설팅 사업을 실시해 3회에 걸친 품평회를 통해 깐풍아귀, 해산물 샐러드, 오징어 순대 등 6종의 메뉴와 밀키트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사업으로 급변하는 외식산업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전통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성관 영일대북부시장 상인회장은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상인들의 땀이 담겨있는 등푸른막회 판매 수익금을 우리 지역 인재들을 위해 의미 있게 쓸 수 있어 보람된다”며, “코로나19로 연말 분위기가 예전 같진 않지만 영일대 북부시장은 맛은 물론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과 우수 식재료를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이 찾을 수 있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