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포항북구)이 하계 농업현장 점검에 나섰다.
지난 24일 진행된 이번 현장점검은 김정재 의원이 직접 지역 농업현장을 찾아 농민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폭염, 태풍, 집중호우 등 여름철 농업재해 예방 대책을 점검하고, 갑작스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상황을 살폈다.
이날 김정재 의원은 죽장면 두마리, 석계리, 상사리 등 우박피해 지역 농가를 직접 방문했다. 우박으로 인해 과실에 타박을 입거나, 가지가 손상되어 정상적인 수확을 장담할 수 없는 농가들의 피해 현황을 살피고, 조속한 보상과 복구책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 농가는 지난 15일 쏟아진 우박으로 과수농가를 중심으로 사과, 복숭아, 고추, 감자, 옥수수 등 현재까지 약 240ha, 440여 농가가 피해를 입었다.
또한, 김정재 의원은 최근 강원도, 충북, 경북 북부 지역에서 확산 중인 과수화상병에 대해 우려하며, 경북도와 포항시 등 관계 방역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하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한국후계농업경영인포항시연합회를 비롯한 4개 단체 농업인들과 만나 포항시 농업인 복지회관 사용 문제, 농민단체 운영비 지원 등 지역 농업 현안과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정재 국회의원은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조속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면서 “여름에 주로 찾아오는 폭염, 태풍, 집중호우 등 농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