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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취약계층 생명·재산 보호를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선제 지원
  • 염정희
  • 등록 2023-03-06 23: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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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명·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 2,000여 가구에 경보감지기 2대, 소화기 1대 지원
  • - 포항시, 재난 취약계층 지원 조례 근거해 다양한 화재 예방 대책 추진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화재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 2017년 12월 ‘포항시 재난 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재난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건조한 기후로 인해 주택화재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1억 원을 투입해 재난 취약계층 주택을 중심으로 2,000여 가구에 화재경보감지기와 소화기 설치를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단독 노인세대 등 재난 취약계층은 6일부터 3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소방시설 지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가구당 경보감지기 2개와 소화기 1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초기 연기를 감지해 화재 사실을 알리고 초기 진압을 강화할 수 있는 기초적인 소방시설로, 2017년 2월부터 모든 일반주택(단독·다가구·연립주택 등)에 설치가 의무화됐다. 시는 2019년부터 6,700여 가구에 소방시설을 지원해 화재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재난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집중될 수 있는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위험도가 높은 시설과 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남진 도시안전해양국장은 “건조한 날씨로 화재 발생의 위험이 높고, 화재가 발생하면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이러한 우려를 대비하고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안전대책을 추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재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재난취약시설과 현장에 대한 합동점검을 강화하고, 각종 축제와 행사 시 현장에 대한 사전 대비체계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안전사고 방지대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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