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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신규 행정선 ‘연오세오호’, 25일 본격 취항 나선다
  • 염정희
  • 등록 2022-11-21 18: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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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오는 11. 25 오전11시 포항수협 송도활어위판장에서 취항식 개최 예정
  • - 지자체 최초 미세먼지 저감장치 탑제, ‘친환경 그린선박’으로 건조

신규 취항 예정인 다목적 행정선 ‘연오세오호’ 모습

 지난 8월 진수식을 가진 포항시 신규 행정선 ‘연오세오호’가 오는 25일 남구 송도동에서 본격 취항할 예정이다.

 

 130톤 급 규모의 신규 행정선 ‘연오세오호’는 지난 10월 약 2년여간의 건조과정을 마치고 거제 ㈜아시아조선에서 포항시로 인도됐으며, 오는 25일 포항수협 송도활어위판장에서 취항식을 가진 후 정식으로 취항해 행정선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취항하는 ‘연오세오호’는 전장 37.7m, 전폭 6.5m, 깊이 3.4m의 크기로 건조됐으며, 2,587마력 디젤엔진 2기 및 워터제트 추진기를 탑재해 최대 24노트의 속력으로 달릴 수 있으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친환경선박법’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장치(DPF)가 탑재돼 선박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중 최대 70%의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그린(green) 선박으로 건조됐다.


신규 취항 예정인 다목적 행정선 ‘연오세오호’ 모습

 이번에 개최될 취항식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 해양수산 관련 기관·단체장들, 포항시 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해 행정선의 본격 취항을 축하할 예정이며, 건조 경과보고, 명명패 및 표창패 수여, 선박 라운딩 및 취항 퍼포먼스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철영 수산진흥과장은 “행정선이 길었던 건조과정을 마쳐 본격 취항하게 됨에 감회가 새롭다”며, “행정선이 우리 어업인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각종 사고 시 신속한 구난활동을 하는 등 어업인의 안전한 울타리가 될 예정이고 포항시의 다양한 행정수요에 걸맞게 MOU체결식 등 여러 시정분야에서도 활용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포항시 다목적 행정선 ‘연오세오호’는 현재 운용 중인 노후한 소형 어업지도선인 ‘경북 207호’에서 130톤 급의 중형 관공선으로 대체 건조하는 선박으로, 향후 △기업유치 MOU 체결 △내․외국인 바이어 투자 설명회 공간 제공 등 포항시의 시정홍보 뿐만 아니라 △수산재해 대비 해역예찰 업무 △어선안전조업 지도 업무 △불법어업 단속 업무에도 만전을 기해 동해안 최대 해양도시의 마스코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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