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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발지진 도시 대종단 170km] 완주 기자회견
  • 편집국
  • 등록 2026-10-13 12: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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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범대본 「도시 대종단」 완주, 정치권에 시민권익 운동 솔선 촉구
  • - 10월 9일부터 10월 12일까지 … 나흘간 대여정 마무리
  • - 당초 계획 170km, 실제 이동 200km 이상…매일 7만 보 이상 걸어, 시민들만의 외로운 행진은 끝났다 …“이제 정치인이 나설 차례”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의장 모성은·이하 범대본)는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나흘 동안 진행된 <도시 대종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 대종단>은 시민권익에 대한 지역 정치권의 솔선을 촉구하기 위하여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총연장 170km 포항 도심과 북부 내륙, 남부 해안을 도보 행진한 여정이었다. 

 

 범대본에 따르면, 당초 계획 총연장은 170km였으나, 실제 이동 거리는 200km를 넘었으며, 참가자들은 일부 구간을 맨발로 걸으며 지진 피해 시민권익 회복의 필요성을 알렸고, 동시에 지역 정치권의 솔선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범대본은 “대종단은 종료됐지만 정당한 시민권익 회복을 위한 시민들의 행진은 계속돼야 한다”며 “이제는 포항 정치인들이 시민들의 호소에 응답하고 시민권익 운동에 앞장설 차례”라고 강조했다.

 

 ▶나흘간 포항을 맨발로 걸으며 전한 시민들의 호소문

도시 대종단 참가자들은 9일 오전 형산교차로(로터리)에서 출발해 흥해·신광·청하 등 북부 지역과 죽장·기북·기계 등 내륙 지역을 지나, 연일·오천·장기로 이동했고 다시 구룡포·호미곶·동해를 거쳐 12일 오후 6시 형산교차로로 돌아왔다.

 

 또, 지역 주민들의 배려로 경로당과 종교시설에서 숙박을 했고 읍·면 행복센터에서 중간 휴식을 취했다. 범대본은 먼 길을 걷는 참가자들에게 휴식 공간을 내주고 현장에서 격려해 준 주민들과 공무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전체 행진을 인솔한 황상봉 씨(75세, 해도동 주민)는, 매일 7만 보 이상을 걸어 발바닥에는 크고 작은 상처만 남았지만, 정당한 시민권익을 외치는 벅찬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범대본은 지난 5월 포항에서 서울 서초동 대법원까지 행진한 국토대장정이 사법부를 향한 호소였다면, 이번 포항 도시 대종단은 지역 정치인들에게 시민권익 운동에 솔선할 것을 촉구하는 행진이었다고 설명했다.

 

 ▶“170km 대장정은 끝났다…포항지진의 정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범대본은 기자회견과 시민 촉구문을 통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170km 도시 대종단은 맨발로 쓴 170km의 눈물 어린 호소문이었다. 50만 포항시민의 염원이 담겨 있었다. 대종단은 종료됐지만 정당한 시민권익 회복을 위한 시민들의 행진은 계속돼야 한다.”

 

 “이번 행진에 담긴 시민들의 염원이 정당한 권익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시민들과 함께 목소리를 내겠다”, 또 “3선 김정재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이 시민권익 운동에 앞장설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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