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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연일부조장터문화축제 성료
  • 편집국
  • 등록 2026-10-11 23:24:20
  • 수정 2026-10-11 23: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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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에 시민·관광객 3만여 명 찾아

 

 제18회 연일부조장터문화축제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포항시 연일읍 신부조장터 특설 행사장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에는 정정득 포항시 남구청장과 이상휘 국회의원 ·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민과 관광객 등 3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는 지역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조선시대 화폐인 엽전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곳곳에서 엽전을 이용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물품을 구매하는 등 축제의 재미를 더했으며, 직접 체험에 참여한 시민들의 호응도 높았다.


 전통 씨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에어 씨름장도 큰 인기를 끌었다. 푹신한 에어매트 위에서 펼쳐지는 씨름 경기에 참가자들은 열띤 승부를 벌였고, 주변에서는 시민들이 응원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 역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연일 시금치를 비롯한 인근 지역의 특산물이 판매됐으며, 당일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엽전을 활용해 농산물 가격을 흥정하고 물건을 구매하는 모습은 전통시장의 정취와 축제의 재미를 함께 선사했다.


 축제장에서는 △떡메치기 △제기차기 △가위보위보 게임 △널뛰기 △딱지치기 △씨름대회 △프리마켓 △전통 먹거리 △부조장터 가요제 △초청 가수 축하공연 △청소년 K-POP 커버댄스 창작대회 △어린이 사생대회 △역사 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세대 간 소통과 참여를 이끌었다.


 또한 부조장터 전시관을 마련해 18년간 이어온 축제의 발자취와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부조장터의 역사적 역할을 소개했다. 전시관은 옛 장터의 모습과 당시 농민들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돼 축제의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이번 축제는 연일향토청년회를 중심으로 지역 자생단체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주민들이 행사 준비부터 운영까지 힘을 모으면서 지역사회 화합을 다지고, 주민 주도의 참여형 문화축제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김치호 연일향토청년회장은 “넉넉하지 않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여러 자생단체 덕분에 이번 축제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예산의 규모보다는 주민 참여와 화합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청년회로 거듭나 지역 발전과 축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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