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 북구보건소 포항트라우마센터는 7일 포은흥해도서관 1층 음악강당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포항트라우마센터와 함께 걷는 낙엽 위의 인문학」을 개최했으며, 시민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일상과 관계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돌보며 회복할 수 있는 힘을 찾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CBS 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따뜻한 합창 공연은 강연에 앞서 편안하고 풍성한 분위기를 더하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리플러스 인간연구소 박재연 소장이 “삶의 균열을 지나, 다시 살아가는 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 소장은 관계 속 갈등과 상처를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살피는 방법, 어려운 순간에도 자신을 돌보며 일상을 이어가는 힘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이 관계와 소통에 관한 고민을 나누었으며, 사전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박재연 소장의 저서 『나는 왜 네 말이 힘들까』를 증정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포항트라우마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재난 경험자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포항시 북구보건소 함인석 소장은 “많은 시민들이 함께한 이번 강좌가 일상과 관계 속 어려움을 돌아보고 다시 살아갈 힘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마음건강과 회복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