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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발지진 시민권익 촉구 170km 맨발 도보행진, ‘포항대종단’
  • 편집국
  • 등록 2026-10-07 10: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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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범대본, 9~12일 포항 170㎞ 도보행진…지역정치인 동참 및 각성 촉구
  • - 대법관들을 위한 국토대장정에 이어 지역정치인 각성 위한 도시대종단
  • - 형산로터리에서 출발 흥해·신광·청하·죽장·기계·장기·호미곶 거쳐 복귀, - 촉발지진 시민권익 촉구…“단 한 시간이라도 함께해 주세요”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의장 모성은·이하 범대본)가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포항 도심과 북부 내륙, 남부 해안을 잇는 총연장 170㎞에 달하는 도보행진을 추진한다. 촉발지진과 관련한 포항시민의 권익을 촉구하고, 지역정치인과 시민들의 동참을 요청하는 행사다.

 

 범대본의 ‘촉발지진 시민권익촉구를 위한 포항 도시 대종단’ 도보행진은 9일 오전 8시 포항 남구 형산로터리에서 시작한다. 첫날은 청하면을 기착지로 하고, 10일 죽장·기북·기계면, 11일 연일·오천·장기면을 거쳐 12일 오후 6시 형산로터리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도심에서 내륙·해안까지…나흘간 시민권익 메시지 전달

 

 이번 행사는 ‘4일간 170km 중 일부 구간에 맨발걷기 도보행진’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범대본은 ‘촉발지진 시민권익 회복 운동에 지역정치인이 앞장서라’는 주요 메시지를 내걸었다. 도보행진 참가와 출발·도착 지점의 구호 등을 통해 시민권익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모으겠다는 취지다.

 

 범대본은 전 구간에 동참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일부 구간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행사 안내문에는 ‘포항시민의 권익을 위해 단, 1시간이라도 함께해 주세요’라는 문구를 담았다. 지역별로 가까운 구간에 합류하거나 현장에서 행진 대열을 환호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넓힐 계획이다.

 

 도보행진의 인솔과 맨발 걷기는 황상봉 씨(75, 범대본 집행위원)가 맡는다. 황 씨는 지난 5월 포항시청에서 서울 서초구 대법원까지 국토대장정 400km 일부 구간에 대하여 하루 50km씩 맨발로 걸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첫날이다. 첫날 9일에는 오전 8시 형산로터리를 출발해 해동로를 따라 도심을 지난다. 세부 경로는 1억조식당과 해동로를 거쳐, 88수족관과 동아타운 4거리를 지나는 동안 범대본 회원과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연호를 외치기로 했다. 

 

▲지역별 참여 모집…출발·도착 현장과 주요 경유지 취재 안내

 

 범대본은 이번 도시 대종단을 촉발지진 시민권익 운동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는 현장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행사 안내와 참가자 모집은 밴드 등을 통해 진행하고, 지역 언론방송과 신문사에 보도자료를 배부해 행진 취지와 일정을 알릴 계획이다.

 

 모성은 의장은 지난 5월에 추진했던 400km 국토대장정이 촉발지진으로 절규하는 포항시민의 모습을 대법관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면, 이번 포항 도시 대종단은 시민권익에 무감각한 지역 정치인들의 깊은 각성을 촉구하는 외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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