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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조기발견, 지역사회가 함께 뛴다
  • 편집국
  • 등록 2026-09-30 18: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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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포항북부경찰서 , 유관기관·협력단체와 ‘시민안전울타리’ 구축

실종자 조기발견을 위한 지역치안 협력 회의」모습

 포항북부경찰서(서장 박신종)는 9월30일 경찰서 어울마당에서 포항북부소방서, 포항북부자율방범연합대, 포항북부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협력단체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실종자 조기발견을 위한 지역치안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고령화에 따른 치매환자 실종신고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산악지역이 많은 경북의 지리적 특성상 실종자 수색이 장기화 ·광범위화 되는 사례가 이어짐에 따라 마련됐다. 참석 기관들은 지역사회의 가용인력·장비를 연계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실제로 경북지역 치매 환자 실종 접수는 2024년 338건에서 2025년 413건으로 22.1% 증가했다. 포항북부경찰서 관내 실종 관련 112신고 역시 2023년 779건 2024년 939건, 2025년 1,303건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실종 사건 현황과 주요 사례를 공유하고 ▵산악 실종 발생 시 수색 지원 강화 ▵치매 환자 실종 예방 및 조기 발견 방안 ▵기관·단체별 역할에 따른 공동 대응체계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치매 환자의 평소 이동 동선과 배회 구간, 방문 장소 등의 정보를 수색에 활용할 수 있는「zip 서비스」를 공유했다. 이어 자율방범대, 모범 운전자회, 의용소방대 등 협력 단체와 연계해 지역 내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가입 홍보를 확대하는 등 실종 예방 단계부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고위험 실종 발생 시 경찰·소방·협력 단체 간 비상 연락망을 활용해 신속한 수색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기관·단체별 역할과 수색 범위를 구체화하는 등 현장 중심의 협업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신종 포항북부경찰서장은 “오늘 논의 된 내용이 일회성 회의에 그치지 않고 의미 있는 기록으로 남아 실제 현장에서 하나씩 실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유관기관·협력 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실종자의 신속한 발견과 안전한 귀가를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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