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여성합창단(지휘자 박기완·단장 민다정)의 제2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20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300여 명의 관객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마음을 잇는 선율’을 주제로 마련됐으며, 단원들의 아름다운 합창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한 특별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합창단 가족들이 직접 나레이션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가족과 단원들의 삶 속에 담긴 희로애락을 음악과 이야기로 풀어내며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더욱 특별한 연주회가 됐다.
공연은 김동률 작사·작곡의 ‘출발’을 시작으로 약 70분 동안 다채로운 합창 무대가 이어졌다. 단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박기완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의 주제(호혜) 음악을 선정한 의미에 대해 “서로 사랑하고 서로에게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취지에 관객들은 큰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민다정 포항여성합창단장은 “포항여성합창단은 매주 한 차례씩 모여 노래를 연습하는 순수한 어머니들의 모임”이라며 “합창에 관심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여성합창단은 음악을 통한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합창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