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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초등학교 주변 도로표지병 설치…구도심 야간 보행환경 개선
  • 편집국
  • 등록 2026-08-19 19: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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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학교 주변 통학로부터 인근 주택가까지…야간 도로 시인성 높여 안전 강화

도로표지병 설치 모습

 포항시가 포항초등학교 주변 통학로와 인근 주택가 도로에 도로표지병을 설치하며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주민들의 야간 보행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포항초등학교 주변 도로 가운데 야간에 상대적으로 어둡고 도로의 경계가 잘 보이지 않는 구간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도로표지병을 설치해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가 도로의 형태와 경계를 보다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해당 지역은 오래된 주택과 상가, 담장 등이 밀집한 구도심으로 도로 폭이 좁은 곳이 많고, 일부 구간은 가로등 등 주변 조명만으로 야간 시인성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학교 주변은 낮 시간에는 통행 환경을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해가 진 이후에는 차량과 보행자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어려운 구간이 발생할 수 있어 야간 안전시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도로표지병은 도로의 중앙선이나 가장자리, 차로 경계 등에 설치해 차량의 진행 방향과 도로의 형태를 알려주는 교통안전시설이다. 야간이나 우천 등으로 시야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운전자의 시선을 유도하고 도로 경계를 인식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번 설치는 어린이보호구역에만 한정하지 않고 학교 인근 주택가까지 안전시설을 보강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은 물론 늦은 시간 귀가하는 주민과 야간 운전자들의 안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학교 주변 교통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여건에 맞는 안전시설을 추가로 보완해 학생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도 “학교 주변과 구도심의 좁은 도로는 야간에 보행자와 차량 모두 시야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며 “도로표지병 설치가 운전자들의 도로 인식을 돕고 사고 예방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운전자들에게는 야간 운행 시 서행과 전방 주시를 당부하고, 보행자 역시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를 이용할 때 주변 차량의 움직임을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도로표지병 설치는 노후 주거지역의 부족한 야간 시인성을 보완하고 학교 주변 어린이와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함께 확보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교통안전 사업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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