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문화연구소 포항중성리신라비 제공
포항 중성리 신라비는 2009년 5월 11일, 포항시 흥해읍 중성리와 학성리 경계 지점(최초발견자 추측 옛 정미소 자리)에서 발견되었다. 비의 발견지점은 경상북도 흥해읍 중성리 167-1번지(현재의 흥해로82번길 14 인근)이며, 근처에 일성 빌라가 위치한다. 발견 당시 주민 생활 개선사업 하수도 터파기 도로공사를 위한 정비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비는 그 과정에서 버려진 15톤 트럭 한 차 정도 되는 가지각색 모양의 돌 중 하나였다.
그 돌은 유난히 편평한 모양이라 최초발견자 김헌도씨가 자신의 집에서 화분 받침대로 사용하려고 집으로 옮겼다가 글씨를 발견 하여 한 언론사에 제보하여 세상에 알려졌다.
비문의 1차 현장 판독을 위해 4명의 사람이 찾아왔고, 작고하신 배용일 교수도 함께 왔다고 한다. 서기 441~501년 국보급 유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날 탁본은 5장을 했다고 한다. 그중 하나는 최초 발견자 김헌도 씨가 얼마 전까지 소장했으며, 그 후 포항시 관광과에서 여러 번의 기증 요청을 해 고민끝에 포항시에 기증했다고 한다. 그 탁본은 지금 포항시청사 현관에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해둔 것이라고 했으며, 또 하나 아쉬운 것은 그 탁본은 기증했는데도 기증서조차 못 받았다고 한다.
5월 14일 경북매일신문 특종 보도 후 경주문화연구소 박종익 소장 일행에 조사차 방문하였고, 또 많은 언론사들이 취재요청이 들어왔다고 한다. 특히 박종익 경주문화연구소장은 비문을 조사 후에 포항시로 돌려준다고 구두상 자신에게 말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15년이 지난 지금도 연구 중인지 아무런 회신이 없다고 말했다.
포항중성리신라비 최초발견자 김헌도씨 인터뷰 모습 김헌도씨는 평소 아무런 연락이 없던 주변 사람들이 보도를 보고 전화도 하고 찾아오기도 하고 이상한 말까지 하니 마음의 상처도 많이 입었다고 회상했다.
김헌도씨는 현재 포항 중성리 신라비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첫 번째 우리 지역에서 발굴한 국보급 문화재를 보관할 장소와 시민들에게 알려줄 공간이 없다는 것이 정말 아쉽고 마음이 아프다고 했으며, 박물관이라곤 영일 민속박물관 정도밖에 없다는 것과 포항시는 문화재 관리에 대한 관심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했다.
두 번째는 최근 중성리 신라비에 대한 문화행사가 있었다고 했는데 제3 자를 통해서 행사가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