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원석 의원 모습
존경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두호동, 환여동, 양덕동 지역구 국민의힘 정원석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철수 의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의 성공적인 개관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박용선 시장님과 2,30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3.1%(‵26년)로 전년 대비 0.4% 감소 되었으며, 러·우전쟁 및 관세전쟁 등 국제정세 불안으로 인한 유류비 상승 등으로 국제회의·전시산업의 성장 여건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세계 최대 전시·컨벤션 도시 중 하나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조차 방문객이 전년 대비 7.5% 감소(‵25년)하는 등 글로벌 MICE 산업에 대한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포항은 이차전지, AI 등 신산업 육성과 함께 관광·마이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총 2,166억 원을 투입,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컨벤션센터들을 보면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단의 재정자립도가 낮아 상당수가 적자를 기록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가중하게 만드는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수원의 컨벤션센터는 숙박시설, 복합관광시설(백화점 등), 공원 등 부대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도 좋아 코엑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손실 약 1억 5천만원(‵25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주의 화백컨벤션센터는 주변의 6개(5성 3개, 4성 3개)의 우수한 숙박시설, 역사 문화유산을 기본으로 하는 관광 등 MICE 산업을 위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사업을 위한 좋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손실(25년)이 약 12억원으로 운영의 어려움이 있는 실정입니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최초 사업부지 선정 과정에서 주변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였으며, 부지 선정 이후에도 필요한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활용에 많은 제약이 있는 것은 물론 개관 이후 주변도로 정체와 불법주차, 안전 문제의 발생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또한, 수원과 경주에 비해 숙박시설은 물론 쇼핑·관광 등 국제행사 참가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연계 시설물도 상당히 부족한 점, 개관 이후 운영 방향과 실행에 대한 준비 과정도 미흡하여 안정적 운영의 어려움이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준공을 앞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27.5월)가 마이스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재단의 자립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의견을 드립니다.
첫째, 포항의 현실에 맞는 전략을 구축하여야 합니다.
포항의 산업구조, 열악한 교통·숙박 여건, 유치 가능한 행사 수요 등 포항에 맞는 전략으로 수립되어야 하지만, 현재 전략의 기준은 물론, 「POEX 개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내용의 대부분이 수도권 컨벤션시설과의 사례 비교에 치중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포항의 현재 상황을 구체적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한 포항형 컨벤션센터 전략을 마련하여야 합니다.
둘째, MICE 산업을 기획하고 재단을 관리·감독할 수 있는 조직의 정비는 필수 불가결한 부분입니다. 재단 출연금 집행 현황에 따르면 25년은 12억(예산 22억, 54%) 26년은 6억(예산 24억, 26%)이며, 행사 유치를 위한 발굴(3년 기준)은 70건 대비 23%인 16건(유치확정)으로 모든 지표의 수치가 저조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따른 출연금 편성과 행사 유치계획의 적정성의 재검토는 물론 MICE 산업을 기획하고 재단을 관리·감독하는 조직을 재구축하여야 합니다.
셋째, 재단 조직의 탄력적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단기·중장기 운영계획을 수립하여야 합니다.
MICE 산업은 건설 ‧ 조선과 같은 수주산업과 인건비 및 운영비 등 높은 고정비의 비율을 보이는 호텔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재단은 행사의 성격별(민/관) 수요조사, 행사유치 등 물량 확보를 우선하지 않고, 인력과 운영비 확보에 집중하고 있어 심각한 비효율적 운영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될 것입니다.
연도별 행사 유치 목표, 시설 가동률, 수입 전망 등을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것은 물론, 재정 건정성을 높이기 위하여 수주 부문은 민간 행사 유치 조직의 강화, 진행은 전문성을 갖춘 프로젝트 전문가를 경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활용하는 등 적정한 고정비 비율을 유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수립하여야 합니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의 개관(‵27.5월)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건립 초기의 문제점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시행착오를 되풀이하면 안될 것입니다. 개관까지 남은 기간이 제대로 된 포항형 컨벤션센터의 운영을 준비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 입니다.
포항의 경제 상황은 물론 포항시의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MICE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포항시와 재단의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이상으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