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재원 의원 모습
존경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양학동, 용흥동 지역구 출신 국민의힘 김재원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김철수 의장님, 조민성 부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포항시 지역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신 박용선 포항시장님과 2,30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본 의원은 21세기 첨단 행정의 시대에 여전히 한 세기 전인 20세기의 낡은 옷을 벗지 못한 ‘용흥동 행정복지센터’의 조속한 이전 건립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용흥동 행정복지센터는 오랜 세월 주민들의 삶과 함께하며 행정의 최일선을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포항에서 유일하게 20세기에 지어진 행정복지센터라는 타이틀이 말해주듯, 시설은 심각하게 낡고 비좁습니다.
행정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보관조차 하기 어려울뿐더러, 청사 출입문이 인도와 바로 접하며 생긴 가파른 계단은 임시 지지대를 설치했음에도 여전히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실정입니다.
언제 안전사고가 발생할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환경 속에서 주민들의 불편은 수십 년째 이어져 왔으며, 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용흥동의 가장 시급한 숙원사업입니다.
공공기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가장 먼저 찾는 편의는 바로 주차 공간입니다. 하지만 용흥동 행정복지센터는 포항시에서 주차공간이 아예 없는 유일한 행정복지센터입니다.
주민들은 민원 업무를 볼 때마다 주차할 곳이 없어 동네를 몇 바퀴씩 돌기 일쑤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인근 아파트 주차장을 매월 임대료를 지불하며 겨우 빌려 쓰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주차 불편 민원까지 감수해야 하는 비효율 속에서,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주민들의 편의가 전혀 보장되지 않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매번 주차 전쟁을 치르고, 세금으로 임대료까지 지불해야 하는 이 비효율적인 상황을 언제까지 방치해야 하겠습니까?
주민들의 문화·여가 수요는 날이 갈수록 급증하고 있지만, 용흥동의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현대 사회의 행정복지센터는 단순한 민원 처리를 넘어 주민들의 문화와 복지를 꽃피우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용흥동 행정복지센터는 협소한 공간 탓에 주민들이 누려야 할 문화시설과 체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타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여가 생활을 즐기는 동안, 용흥동 주민들은 상대적 박탈감 속에 기본적인 복지 혜택조차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지난 여름, 하반기 평생학습 수강생 모집 당시, 주민들이 새벽 5시부터 줄을 서서 대기해야 했을 만큼 문화·복지 공간에 대한 갈증이 극에 달해 있습니다.
주민들이 함께 모여 소통할 공간도 부족합니다. 용흥동 대표 행사인 ‘용사랑 축제’가 열리는 대안지 체육공원은 주민들이 모일 장소로는 협소할 뿐만 아니라, 비가 올 경우 대안이 전무합니다. 실제로 재작년과 작년 모두 장맛비를 맞으며 행사가 진행되는 등, 주민들이 화합을 다질 기본적인 행사조차 제대로 치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제쯤 우리 동네에도 번듯한 행정복지센터가 생길까?" 이것은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용흥동 주민들의 간절한 절규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용흥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건립을 위한 로드맵을 조속히 수립해주십시오.
지금껏 용흥동 주민들은 구 포항역사 부지, 구 용흥중학교 부지 등 수차례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타 기관과의 토지매입 협상이 어그러지며, 수십 년간 희망고문을 당해왔습니다.
용흥동 주민들도 이제는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편리하게 주차하고, 풍부한 문화와 복지를 누릴 수 있는 현대화된 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할 자격이 있습니다. 주민들의 오랜 고통과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부지선정에서부터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주십시오.
시민이 함께할 복합청사건립으로 쇠락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고, 도심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함으로써 도시재생 거점 역할을 용흥동 행정복지센터가 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전향적이고 결단력 있는 행정을 촉구합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