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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석 의원 5분 발언
  • 편집국
  • 등록 2025-12-23 21: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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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마’ 선거구(두호동, 양덕동, 환여동) 국민의힘 정 원 석 의원

정원석 의원 5분 발언 모습

 존경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두호동ㆍ양덕동ㆍ환여동 지역구 정원석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일만 의장님과 이재진 부의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시민이 행복한 포항 건설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이강덕 시장님을 비롯한 2,3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포항시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 주체 간 협력 시너지 강화와 민·관·산·학의 실효적 협력 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우리는 어느 한 주체의 노력만으로는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을 담보할 수 없는 초연결·융복합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각 주체가 개별적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공동의 비전 아래 상호 보완적으로 결합하는 협력적 네트워크 체제가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차원에서 행정의 정책 역량, 기업의 기술과 투자, 대학의 연구와 인재 양성이 분절적으로 작동할 경우, 도시 성장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오히려 각자의 한계에 직면하게 됩니다.

 

 실제로 민·관·산·학 거버넌스(Governance)를 통해 도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 성공 사례는 국내외 여러 도시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독일의 뮌헨은 BMW, 지멘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과 뮌헨 공과대학교(TUM), 그리고 지방정부가 긴밀히 협력하며 첨단 제조, 모빌리티, 인공지능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온 도시입니다. 

 

 이러한 거버넌스 구조를 바탕으로 뮌헨은 유럽 도시 중 특허 출원 1위를 기록하며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으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 평가에서도 지속적으로 유럽 최고 수준의 혁신 도시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미국 보스턴은 하버드대학교와 MIT, 세계적인 병원과 연구기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그리고 주정부가 긴밀히 연계되어 기초연구부터 임상, 사업화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협력 구조를 구축해 온 결과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혁신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거버넌스 모델은 우리나라에서도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대전은 KAIST를 비롯한 정부 출연연구기관, 기업, 지자체가 연계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성장해 왔으며, 전국 연구개발비의 약 10% 이상이 집중되는 첨단산업과 바이오, 우주·국방 등 과학기술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들 도시의 공통점은 분명합니다. 어느 한 집단의 주도로 성장한 것이 아니라, 각각의 강점을 연결하고 조율하는 거버넌스 구조를 통해 도시 전체의 역량을 극대화하였다는 점입니다.

 

 포항 역시 충분한 잠재력을 지닌 도시입니다. 본 의원은 포항의 역량을 극대화하여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민·관·산·학의 시스템적이고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대학과 기업 그리고 포항시에 다음과 같은 의견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국내외 우수한 거버넌스 사례를 우리 시정에 맞게 적용하고 제도화해야 합니다. 앞서 언급한 성공 모델들을 면밀히 분석하여, 포항의 산업 구조와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포항형 거버넌스 구조’를 구축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합니다.

 

 둘째, 각 주체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합니다. 대학은 상아탑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혁신을 실험하고 확산하는 테스트베드로 역할을 확대해야 합니다. 기업 역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 성장의 파트너십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행정 또한 규제의 관리자를 넘어, 민·관·산·학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조력자)로 거듭나야 합니다.

 

 셋째, 형식적인 협의체를 넘어선 ‘실전형 민·관·산·학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합니다. 사진 촬영을 위한 MOU 체결이나 일회성 간담회로는 더 이상 변화할 수 없습니다. 도시의 주요 현안과 미래 전략을 두고 행정 및 연구기관, 대학, 기업이 정례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논의하며 합의점을 도출 해내는 ‘포항형 라운드테이블’ 이 상설화되어야 합니다.

 

 포항의 미래는 누군가의 뛰어난 목소리가 아니라,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진정한 거버넌스' 속에서 완성됩니다. 

 

 행정은 제도와 방향을 설계하고, 대학은 연구와 인재를 공급하며, 기업은 기술과 투자를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역할 분담이 유기적으로 작동할 때 비로소 산업 경쟁력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제 지역의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계와 행정이 각자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공동의 비전 아래 책임과 역할을 나누며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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