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성 의원 모습
존경하는 포항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해도, 송도, 청림, 제철동 지역구 조민성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일만 의장님과 이재진 부의장님, 그리고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과 녹색 전환을 선도하는 이강덕 시장님과 2,3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형 수소 환원 제철 실증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철강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대한 이정표로, 포항이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친환경 철강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철강도시 포항이 미래 지향적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포항만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021년 8월, 본 의원은 포항 철강산업 발전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산업화의 주역이었던 ‘포스코 제1고로’를 산업유산으로 보전하고 역사관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포스코도 같은 해 종풍식에서, 제1고로를 박물관으로 개조해 시민에게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구체적 진척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가치 있는 많은 산업화 상징 유산들이 보존과 활용 방안이 마련되어 새로운 관광·문화 자원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은 폐화력 발전소를 리모델링한 세계적 미술관으로, 연간 600만 명이 찾는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국내에도 서울의‘문화비축기지’, 부산의‘F1963’, 인천 ‘아트플랫폼’ 등 폐산업시설을 관광 자원화하는 사례는 이미 많습니다.
더욱이, 포스코 제1고로는 그 상징성과 역사적 무게감에서 국내 어느 산업유산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독보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오늘, 누구보다 절실한 마음으로 다시 한번 제안합니다.
첫째, 포스코 제1고로를 산업유산으로 보존·활용하고 ‘포스코 제1고로 철강 역사기념관’을 조성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철강 역사의 산실이자, 경제발전의 초석이 됐던 포항 1고로는 후세에 반드시 전해야 할 살아있는 유산입니다. 이를 보존하고 재해석하여 역사·문화·산업이 공존하는 미래의 자산으로 되살려야 합니다. 디지털 체험·전시·문화 행사를 융복합한 콘텐츠를 개발해 글로벌 산업문화 거점으로 육성해야 합니다.
둘째, 산업유산을 새로운 관광·문화 영역으로 확장해야 합니다.
영일만·송도해수욕장·죽도시장·포항운하 등을 연계한 포항의 산업·자연·도심 관광벨트를 구축하여야 합니다. 이는 침체된 구도심의 균형 발전과 도시재생의 상징적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포항은 첨단 산업도시이자 산업관광 거점 도시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제1고로는 지난 50여 년간 대한민국의 성장 신화를 이끈 소중한 자산입니다.
이를 지금처럼 방치하는 것은 역사적·경제적 큰 손실입니다.
이제 그 역사적 불씨를 보존하여 미래 세대가 직접 보고 배우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포스코 제1고로 철강 역사기념관 건립,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옮길 때입니다.
포항이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을 넘어 문화와 미래를 선도하는 곳으로 재탄생 될 수 있도록, 포스코와 포항시의 결단과 실행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상으로 본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