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신(양덕 · 두호 · 환여동) 시의원 모습
존경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양덕, 두호, 환여동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배상신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김일만 의장님과 이재진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강덕 시장님과 2,3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포항 영일만산업단지 내 전문 소방 조직 설치와 특수 화재 대응 장비 확충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포항 영일만산단은 2023년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어, 이차전지 양극재 분야에서는 전국 최대 생산기지를 구축 중입니다. 동시에 고위험 화학물질과 고밀도 에너지를 취급하는 산업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지난 6월 경기도 화성의 리튬전지 공장 화재로 23명의 사망자와 수백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단 15초 만에 건물 전체로 확산됐고, 진압에는 200여 명의 인력과 70여 대의 장비가 투입됐습니다. 이처럼 리튬 기반 배터리 화재는‘열폭주’로 인해 단시간 내 1,000도까지 온도가 상승하며, 기존 소방장비로는 화재 진압이 매우 어렵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16일, 포항철강산단 입주업체인 동국제강의 ESS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열폭주 현상으로 소방대원 진입이 불가하였고, 방수와 방수 중지를 반복한 끝에 완전 진화까지 이틀이 걸렸습니다. 게다가 전문 진화장비가 부족하여 울산에서 폼탱크, 구미에서는 내폭화학차 등 타 지역에서 장비를 지원받았습니다.
이처럼, 이차전지 기업들이 대거 입주한 영일만산단에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산단 내 전문 소방 인력이 미상주하고 있어,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가장 가까운 장량119안전센터에서 출동하더라도 출동시간이 8분 가량 소요되어 골든타임 확보가 어렵습니다.
또한, 포항 북부 소방서에서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진압 장비는 보유하고 있으나, 대규모 ESS저장장치 밀집 시설과 같은 특수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장비는 전무하여, 특수화재 진압에 대응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영일만산단 내 특수 대응 소방센터를 신설할 것을 강력히 제안합니다.
2012년 구미 불산사고 이후, 정부에서는 효과적인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을 전담하는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를 전국의 주요 화학단지에 설치하여 운영 중에 있습니다.
이처럼 영일만산단 내 전문 소방 조직을 설치하여, 유사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통해 대형 참사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
더불어 이차전지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특수화재 대응 장비의 확충도 필요합니다.
특히, 특수화재 대응 차량인 내폭화학차의 도입이 시급합니다.
대량 방수, 질식 소화가 가능한 차량으로서 대형 및 특수 화재 진압에 용이한 장비이며, 국내에는 화학제조업체 밀집 지역인 울산과 여수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고온·고위험 환경에서 인명 피해 없이 신속하게 내부 상황을 파악하고 진화할 수 있는 무인 소방 로봇 및 열화상 드론도 함께 확보해야 합니다.
그동안, 포항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되었지만, 시민과 기업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미래 신산업 거점이 되기 위해서는 최적화된 안전 체계도 갖추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본 의원은 포항 영일만산단 내 전문 소방 조직 설치와 특수 화재 대응 장비 확충을 강력히 촉구드립니다.
이상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