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이상범 의원 시정질문
  • 편집국
  • 등록 2025-03-08 19:22:28
  • 수정 2025-04-01 11:35:42
기사수정
  • - ‘가’선거구(기계, 기북, 죽장, 신광, 송라, 청하) 이 상 범 의원

이상범 의원 시정질문 모습

기계, 기북, 죽장, 신광, 송라, 청하 지역구 이상범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김일만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이강덕 시장님을 비롯한 2천 3백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5년 1월 1일 포항과 강원 삼척을 잇는 동해중부선이 개통되었고, 더불어 올 10월에는 동빈대교 완공과 올 연말에는 포항 - 영덕 고속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영일만대교까지 완공이 된다면 수도권 및 타지역에서 관광객들이 포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통망 확충으로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단순한 경유지가 아닌, 머물고 싶은 관광거점도시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기대하며 본의원의 시정질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번>우선 부시장님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2024년 지방재정통합 공시에 따르면, 포항시의 축제·행사 경비는 전체 예산의 0.66%인 약 153억 원 편성되었습니다. 이는 전국 시(市) 자치단체 중 다섯 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유사한 규모의 16개 자치단체와 비교했을 때 축제·행사 경비 총예산과 비율 모두 상위권에 속합니다.

 

부시장님께서는 현재 포항시에서 주최하는 축제와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하시는지, 또한 투입된 예산 대비 충분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시는지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4 ~ 2025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포항국제불빛축제는 2024년 행사기간 동안 33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루었으며 방문객 중 외지인 비율이 49.4%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방문객 중에는 재방문률이 67.3%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하지만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제외한 기타 행사들은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본 의원이 제9대 의회에 들어선 이후 여러 축제와 행사를 지켜본 결과, 1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방문객 유치에 실패하는 등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지역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각종 주민숙원사업의 경우에 재정상황이 어려워 1천만원 ~ 2천만원 증액하는 것도 어렵다고 하지만, 수천~수억원에 달하는 축제와 행사는, 늘 해오던 사업이라는 이유로 반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과에 대한 평가, 검증 등 철저한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부시장님께서는 이에 대해 어떤 전략과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상북도 내 타 지자체들의 외지인 방문객 유치 사례를 살펴보면, 구미시는 지난해 11월 구미 라면축제를 개최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었습니다. 총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박 3일간 진행된 이 축제에는 17만 명이 방문했으며, 그중 48%가 외지인으로 집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김천시는 지역 명칭과 연관성을 활용한 독창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쳤습니다. ‘김밥천국’의 줄임말인 김천과 도시명이 같다는 점에서 착안해 김밥 축제를 기획하고, 1억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박 2일간 행사를 개최한 결과, 당초 예상했던 1만명을 훨씬 뛰어넘는 1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이처럼 경북 내 각 지자체들은 창의적인 기획과 효과적인 예산 운용을 통해 외지인 방문을 성공적으로 유도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경제적 파급 효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포항시도 창의성을 발휘해야 합니다. 2년 이상 진행되었으며 1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 축제·행사 사업에 대한 점검을 지금보다 더욱 강화해 주실 것을 다시한번 제안드리며, 지금의 축제와 행사로 2025년도에도 별다른 변화 없이 국내외 방문객을 충분히 유치하지 못한다면, 2026년 본예산 편성 시 동일한 방식으로 예산이 반영되는 일은 없도록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호미곶 해맞이축전과 철길숲야행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축제가 도로부지에서 열리고 있으며, 축제의 의미도 무엇을 주제로 개최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고, 철길숲 한터마당이나 영일대 주차장 등 한정된 공간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자원과 연계된 행사를 충분히 기획할 수 있음에도, 이러한 노력이 부족했던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에 포항시에서 계획중에 있는 문화자원과 연계한 축제를 계획하고 있으신지 부시장님께서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면 외부 방문객을 유인할 수 있는 충분한 문화적 자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2024년 8월 29일, 포항 기계면의 분옥정(2273호)과 기북면의 용계정(2269호)이 국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이 외에도 기계서당, 새마을운동 발상지기념관, 보존된 김유신장군 생가터, 고인돌 유적지, 덕동문화마을과 아름다운 덕동 숲 등 역사적·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명소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계면에는 고려시대 세명의 태사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들을 ‘기계 삼태사(三太師)’라고 불리웁니다. 미현리에는 기계유씨(杞溪俞氏)의 시조 유삼재(兪三宰)의 사당인 부운재(富雲齋)가 자리하고 있고, 봉계리에는 파평윤씨(坡平尹氏)의 시조 윤신달(尹莘達)의 사당인 봉강재(鳳岡齋)가 있으며, 화봉리에는 영월신씨(寧越辛氏)의 시조 신몽삼(辛夢森)사당인 화봉재(禾峰齋)가 있습니다.

 

이들 세 가문은 매년 5월 춘향대제 때 전국 각지에서 후손들이 조상을 참배하기 위해 포항을 찾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후손들이 지속적으로 포항을 방문하고 머물 수 있도록 연계된 사업을 개발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 생각됩니다.

 

이에 대해 포항시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부시장님께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번> 혹시 ‘파나크 오퍼레이티드 바이 소노’에 대해서 한번 들어 보셨습니까? 이 시설은 2024년 12월 영덕군 삼사해상공원 내에 건립된 약 6,500평 규모의 체류형 시설로, 호텔 217실과 풀빌라 45실을 갖춘 고급 휴양시설입니다. 총사업비 1,316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동해안을 방문하는 대규모 관광객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고급 숙박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경상북도는 2025년을 ‘경북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APEC 정상회의 개최라는 기회를 활용하여 관광객 1억명 유치, 관광객 3일 이상 체류, 관광수입 5조원, 100% 재방문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포항시는 이러한 목표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어떻게 수립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포항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활용하여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계획이 무엇인지 부시장님께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포항시는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준공시 외지인들을 이끌만한 체류형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국제회의 유치와 연계하여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기반시설인 5성급 호텔 갖추지 못하였고, 더불어 ‘파나크 영덕’과 같은 관광거점 주변의 고급 휴양시설 또한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외부인의 시각에서 보는 현재의 포항시는 머무를 수 있는 도시가 아닌 잠시 스쳐가는 도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포항시는 호텔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2025년 경주에서 APEC을 유치하게 된 요인도 완벽에 가까운 숙박인프라가 갖춰져 있었던 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파나크 영덕’이 2019년 경상북도와 MOU를 체결한 후 정확히 5년이 걸려 완성된 것을 고려할 때, 지금부터 약 5년 후 2030년에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여러 국제회의가 활발하게 개최될 예정입니다. 2025년 올해가 경쟁력 있는 고급 숙박시설을 유치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우리시의 숙박시설 유치가 차질 없이 추진되어,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적으로 조성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를 통해 포항이 숙박·컨벤션·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경쟁력 있는 MICE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3번>열린관광지에 대해 들어보셨습니까? ‘열린관광지’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및 관광활동의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은 2015년부터 대한민국 각지역마다 열린 관광지를 선정하여 접근성 개선과 편의시설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선정된 162곳의 열린관광지는 전국 주요 관광지 2,752곳 대비 5.9%에 불과하여, 전국적으로도 관광약자를 위한 정책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뿐만 아니라, 포항시 차원에서도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시설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스페이스워크는 지난해 12월 누적 방문객 300만 명을 돌파하며 포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으나, 방문 과정에서 접근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해안 쪽에서 올라가는 길의 경사가 너무 가파른 탓에 일반인조차 오르기 쉽지 않으며, 관광 약자들에게는 더욱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문객들은 스페이스워크로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엘리베이터나 모노레일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제315회 제1차 정례회에서도 관광약자를 위한 이동수단으로 에스컬레이터 설치가 공식적으로 제안된 바 있습니다. 포항시는 현재 어떻게 검토하고 있는지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항시가 열린관광지 선정을 위해 그동안 어떤 공모 신청을 해왔는지 열린관광지의 취지에 부합하는 정책적 노력이 미흡했던 것은 아닌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시의 입장과 향후 개선 방안에 대해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님께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4번>최근 국내 서핑 문화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의 서핑 인구는 약 1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될 정도로 서핑은 이미 해양레저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서핑 인구의 증가와 함께 관련 인프라도 확충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양양은 국내 최초의 서퍼 전용 해변을 조성하여 서핑의 중심지로 부상하였고, 부산 광안리에는 국내 최초의 실내 리버 서핑장인 ‘스타플로우’가 건설 중이며, 이는 파도의 높이와 모양을 조절 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인공서핑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처럼 바다를 끼고 있는 여러도시들처럼, 우리포항에도 용한서퍼비치와 월포서퍼비치가 존재하지만 수년째 서핑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서핑객의 발걸음이 경쟁도시들로 향하는 실정입니다.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은 갖췄으나 서퍼객들이 찾아와서 장기간 머물며 돈을 쓰고 싶어도 쓸만한 여건이 갖춰지지 않았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부산과 양양이 가족단위의 ‘관광체류형 서퍼객’들의 주목을 받는 동안 동해중부선 또한 개통되었습니다. 가족단위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서핑-관광-숙박-쇼핑 등이 조화롭게 연계되어 포항 앞바다를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서핑 장소로 조성해야 합니다. 

 

본의원이 약 1년전 제305회 제1차정례회 때도 주장한 바도 있습니다. 동해안의 서핑명소 주변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움직여 지금의 기초적인 서핑 인프라를 국내외 서퍼객 뿐 아니라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찾아을 수 있는 체류형 서핑특화지구를 조성과 동해중부선 개통과 맞물려 서핑객 유입을 위한 전략에 대해 포항시는 어떤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지 해양수산국장님께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청하-송라 지역은 월포역과 예정된 포항 - 영덕 고속도로로 포항북 IC로 인해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으며, 월포해수욕장, 오션힐스 C.C, 포항 C.C, 이스턴 C.C 등 우수한 골프장 시설과 내연산 보경사 등 외지인을 유인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경제산업위원회 국외연수 기간에 만난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장님께 확인한 바로, 홍콩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한국 여행지 중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인 청하 공진시장이 9위를 기록할 정도로 외국인들에게도 매력적인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지리적, 환경적 이점들을 잘 활용하여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다양한 체류형 시설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상업용지로의 확장이 필요한 월포용두리지구의 도시계획 재정비를 추진 하는 등의 관련 제한을 완화할 계획이 있는지 도시안전주택국장님께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가오는 미래에 영일만대교가 완공되면, 포항시는 철도와 도로 교통이 활성화되면서 지방 관광거점의 최대 약점인 접근성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입니다. 

 

축제행사의 내실화, 고급휴양시설의 확보, 관광약자들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포항시가 운영중인 공공스포츠클럽과 해양스포츠아카데미와 같이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컨텐츠를 시기 적절히 연계하면 동해안 개발과 관광객 유입, 나아가서는 인구유입과 신도시개발로까지 이뤄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시장님 이하 2,300공직자 여러분! 지금도 포항시민의 삶의 질향상과 포항시 발전에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신 것에 대해 본의원은 늘 감사히 생각합니다.

 

오늘 본의원의 시정질문을 통해 우리 포항이 전국민이 찾아오는 ‘매력있는 도시’, 전세계인이 찾아오는 ‘글로벌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또 하나의 채찍질이라 여겨 주시길 바라면서, 이상으로 본 의원의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방청객, 방송을 통해 시청해 주신 시민여러분, 감사합니다.

0
dummy_banner_2
dummy_banner_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