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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국 의원 5분 발언
  • 편집국
  • 등록 2025-02-13 15:31:08
  • 수정 2025-04-01 11: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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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라’ 선거구(죽도동,중앙동,양학동) 국민의힘 안 병 국 의원

5분 자유발언(안병국 의원) 모습 

 존경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죽도동, 중앙동, 양학동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 힘 안병국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준 존경하는 김일만 의장님, 이재진 부의장님,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이강덕 시장님과 2천3백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철강산업은 지난 10일 트럼프 미국 정부의 철강제품 25% 관세 부과 발표와 더불어 중국 저가덤핑과 수요감소로 더욱 암울한 현실에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오늘 본 의원은 미국의 철강제품 관세에 대한 대응책 마련과 포항의 백년대계를 가름할 수소환원제철소 착공과 철강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우리 포항은 그동안 영일만의 호미곶 태양의 정기로 용광로의 쇳물을 달구어 세계적인 철강산업도시의 메카가 되었습니다. 철강산업은 국가의 기간산업으로서 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우리 시의 주도적인 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로 인한 탄소국경세가 곧 시행되면, 석탄고로 제철소의 경쟁력은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며, 이런 대내외적인 악재들은 글로벌 철강산업에 큰 파장을 불러 올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철강산업 중심지인 포항에도 직격탄이 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미국 관세 25%부과에 대해서 포스코는 이미 미국 수출 물량을 조절하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문제가 아닌 포항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포스코와 지역 연관산업과 협력업체들이 타격을 받을 경우 고용감소와 지역 경제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철강이 무너지면 우리 지역경제뿐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 전반이 흔들리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해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일부 공장들이 문을 닫게 된 것도 우연은 아닙니다. 

 

 이미 일부 선진국에서는 철강산업이 경쟁력을 잃고 더 이상 견디지 못하게 되어 그 도시는 빈민의 도시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그곳이 바로 미국 북 중, 동부의 러스트(RUST) 벨트로 과거 철강 등 중공업으로 번성하던 디트로이트가 혁신에 뒤처져 185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몰락한 사례는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결국 철강산업이 생존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수소환원제철 기술의 그린수소는 기존의 고로 공정과는 달리 철광석 환원 과정에서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대신 물을 배출하는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입니다. 수소환원제철 기술의 상용화는 우리나라 철강산업 전체의 미래가 걸린 국가적 과제입니다.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을 위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이 기술을 선점하지 못한다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광양제철소도 지난해 6천억 원을 투입해 연간생산량 250만톤 규모의 전기로 공장을 착공하는 등 하이렉스(HyREX) 공법 완성을 위한 연계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우리 포항 역시 이에 뒤처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을 위해서는 포항제철소 인접 공유수면 135만㎡의 바다 매립이 필요합니다. 이에 따른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포항시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포스코와 충분히 소통하여 환경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비록 이 사업이 국가 차원의 사업이고 다소의 갈등이 있었다 하더라도, 우리 시의 명운이 걸려 있는 사업으로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본 의원은 수소환원제철소 건립과 미국 철강재 수입관세 25% 부과에 대한 대응책으로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수소환원제철소가 연내 착공할 수 있도록 포항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필요합니다. 


 둘째, 포항시는 기업과 주민, 지역사회 간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중재자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주민들의 우려를 경청하고, 사업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합니다. 


 셋째, 수소환원제철의 국내 상용화를 위해 국내 그린스틸 생태계 조성이 필요합니다. 포스코에 전달할 것입니다. 수소환원 제철소 건립을 위해 포항시와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정책적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유럽, 중동, 인도 등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수출 다변화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관세 변화에 정부는 이미 WTO제소 및 양자 협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포항시도 외교적 대응을 위해 정부 및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력하고, 중소기업 지원책과 근로자를 위한 고용 안정화 대책을 미리 수립해야 합니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 다변화 노력과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 육성에 힘쓴다면 충분히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포항시는 수소환원제철 건립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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