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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시의원 5분 자유발언
  • 편집국
  • 등록 2025-02-04 15: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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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김 은 주 의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김은주 의원 모습

존경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김은주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일만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강덕 시장님과 2천여 공직자분들의 수고에도 감사드립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에 앞서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과 아직도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계신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 본 의원은 포항경주공항의 안전을 재점검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1월 포항경주공항을 직접 방문하였으며, 이에 따른 몇 가지 개선 사항을 말씀드리고 안전 대책으로 활주로 이탈방지 시설인 EMAS 이마스 설치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포항경주공항의 로컬라이저는‘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콘크리트 둔덕에 설치돼 있어 개선이 필요합니다.

 

국토부는 지난달 전국 공항에 항행안전시설을 점검하였으며, 지난 1월 22일 공항시설 안전 개선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특별안전 점검을 통해 포항경주공항의 로컬라이저를 지하화하는 방안 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포항시는 국토부에 포항경주공항의 로컬라이저 시설 개선 및 안정성 확보를 적극적으로 건의하길 바랍니다.

 

둘째, 포항경주공항은 활주로와 종단안전구역이 짧아 사고 발생 시 더욱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포항경주공항의 활주로는 2,133M로 국내 주요 공항과 비교하여 매우 짧은 편입니다.

 

또한 종단안전구역은 92M로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최소 기준이 90M이고, 권장 기준은 240M인 점을 감안하면, 최소 기준만 겨우 확보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포항경주공항은 오천읍과 동해면에 맞닿아 있어 사고 발생 시 위험성이 크지만 활주로 연장이나 종단안전구역 추가 확보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포항시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활주로 연장과 종단안전구역 추가 확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할 것을 주문합니다. 

 

셋째, 항공기 이착륙에 지장을 주는 요인들을 개선해야 합니다.

포항경주공항의 결항률은 ’23년 6%, ’24년 4.6%였습니다. 지난해 대구공항과 김해공항의 결항률이 0.5%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결항률이 높은 이유는 항공기 이착륙에 지장을 주는 요인들 때문입니다. 

 

먼저, 공항 인근의 인덕산 등 산지로 인해 항공기 이착륙시 시야확보가 어렵습니다. 90년대 말 포항경주공항에서의 항공기 사고 이후 인덕산을 절취했지만, 현재 높이에서 20M 정도 더 절취를 해야 실효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이 철강공단의 공해 영향을 더 많이 받을 수밖에 없어 추가 절취도 쉽지 않습니다. 

 

다른 이유로는 공항 내 활공각 지시기인 GP의 미설치입니다. GP의 부재로 기상악화 시, 안전한 이착륙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GP를 설치하려면 활주로를 400M 정도 연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포항경주공항에 활주로 이탈방지 시설인 EMAS 설치를 적극 추진할 것을 제안합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는 활주로가 짧거나 종단안전구역 추가 확보가 어려운 포항경주공항과 같은 도심 공항에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EMAS 설치를 꼽고 있으며, 전세계 140여 개 공항에 이마스가 설치되어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없는 실정입니다.

 

포항시는 정부에서 국토부 안전 개선방안에 담긴 포항경주공항 이마스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길 바랍니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우리 사회는 안타까운 희생의 대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누구나 참사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국민들의 공포와 무력감은 말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한국공항공사와 진에어는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포항경주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다 더 철저하게 항공기를 점검하길 바라며 포항경주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결항률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합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면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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