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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백강훈의원
  • 편집국
  • 등록 2024-12-27 00: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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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가’선거구 (흥해읍) 백 강 훈 의원

백강훈 의원 모습

 존경하는 50만 포항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흥해읍 출신 국민의힘 백강훈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평소 존경하는 
김일만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국내 정세가 계엄과 탄핵이라는 어지러운 상황에서 오로지 
포항시민들의 민생을 묵묵히 지켜가시는 이강덕 시장님과 2천3백여 공직자분들의 노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2022년 3월 포스코가 물적 분할 한 후 포스코홀딩스(존속법인)와 철강사업회사인 포스코(신설법인)로 나뉠 때 포스코와 포항시민이 철가루, 탄가루, 비산먼지 마셔가며 50년간 쌓아둔 이익잉여금 49조 원의 행방에 대해서 문제 제기 하고자 합니다. 

<금감원자료>

 

 이익잉여금은 기업이 영업 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 중 배당 등을 통해 주주들에게 지급하지 않고 사내에 유보한 금액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기업이 벌어들인 돈 중에 경영활동에 쓰고 남은 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통상 이익잉여금은 기업의 미래를 위해 적립할 수 있고, 자사주를 매입하여 이익잉여금을 자본으로 대체할 수도 있으며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도 할 수 있지만, 이 돈이 가장 요긴하게 사용되는 것은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거나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 하는데 쓰이는 것입니다.

 

 한편, 포스코의 지주사 설립 당위성 중에 가장 큰 방점은 향후 2030년까지 기업가치를 지금의 3배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것이었습니다. 

 

 본 의원은 이 부분에 큰 희망을 갖고 지켜보았으나 이것은 한낮 포항시민들을 속이는 얄팍한 술수였습니다. 철저하게 포장만 포항시민으로 둔갑한 채, 포항시와 포스코는 철저히 배제되었다는 것입니다.

 

 단적인 예를 하나 제시하겠습니다.

 

 포항에는 2024년 7월 포항 제철소 제1제강 공장이 폐쇄되고, 2024년 9월 포항제철소 포스엠씨공장이 저가의 중국재 철강(후판) 공세에 밀려 가동 중단되었습니다. 또한, 2024년 11월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이 24년간 총 2,800만 톤 생산을 끝으로 폐쇄되었습니다.

 

 반면, 같은 시기 포스코 광양에서는 총 1조 450억원을 투입하여 18만㎡급 LNG 운반선 접안이 가능한 제1 LNG 터미널이 준공되었고, 전기차 약 100만대 생산이 가능한 포스코 홀딩스 국내 수산화리튬 제2공장을 추가로 준공하였습니다.

포항과 광양의 투자비교는 극과 극으로 가고 있는 모양세고 이것은 ‘포항소외 현상’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무섭게 인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 2022년, 힌남노라는 큰 재난으로 엄청난 피해와, 피해복구에 포스코 임직원 모두가 똘똘뭉쳐 135일 만에 복구 정상화한 것에 대해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그렇지만 그 이후 침수 장비, 노후 된 장비의 정비 예산을 더 많이 투입해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이익잉여금 이라는 것을 만들었고 그 돈은 이럴 때 쓰라고 준비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경영진의 판단은 다른가 봅니다.

 

 계속되는 포스코 화재 또한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어찌 보면 연관된 일일 수 있습니다. 

 

 몇 십억 아끼려다가 천 억원 대의 손해가 발생한 파이넥스 제3공장 화재 사고의 경우에도 직원들이 송풍구 교체를 줄기차게 요구했으나 묵살 당한 바, 과거에는 사전 예방정비를 포함한 대수리 예산을 가동하여 사고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었지만, 홀딩스 설립 이후에는 그러한 예산투입이 없어 1년 새 2번이나 화재가 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하는 실정입니다.

 

 故 박태준 회장님은 일명 ‘주식스톡옵션’에 대해 제철보국의 창업정신을 배반한 것이고 국민기업 포스코의 이미지에 타격을 가한 도전적인 사건이라 칭했습니다. 

 

 창업주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18년만에 스톡옵션에서 ‘스톡그랜트’로 부활한 것을, 장인화 회장님 취임 3개월 만에 취소한 것에 대해서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장인화 회장님께 건의드립니다.

 

 빠른 시일 내로 포항을 방문하시어 포항시민들에게 49조 원의 이익잉여금의 행방과 홀딩스 설립 시 기업가치를 3배로 만들겠다는 약속에 포항과 포스코가 배제 되었는지에 대해서 소상히 밝혀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포항시의 행정도 단순히 ‘현수막 게재’ 외에 과거 포스코 1인 1주식 갖기 운동과 같이 시민들과 함께, 포항, 포스코가 합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움직임을 펼쳐나가기 위해 좀 더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이상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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