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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김상일의원
  • 편집국
  • 등록 2024-12-25 00: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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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민의힘 ‘라’ 선거구(죽도, 중앙, 양학) 김 상 일 의원

김상일의원 모습

 존경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국민의 힘 죽도, 중앙, 양학출신 김상일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김일만 의장님과 이재진 부의장님 더불어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철강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지역경제의 중심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강덕 시장 이하 2,30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현재 용흥동 72-2번지 일원에 추진중인 옛 포항역부지 복합개발사업 1지구의 활용방안에 대해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올라왔습니다. 

 

 옛 포항역부지 도시재생 복합 개발사업은 2018년 9월부터 용흥동 72-2번지 일대의 약 6만6천m2 규모의 철도 부지에 추진중인 대규모 구도심활성화 프로젝트입니다. 


 그 중 대흥동 635-2번지 1조4천억원 규모의 69층 주상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반면에 용흥동 72-2번지 3만4,933m2 규모의 부지는 2018년 이후로 복합개발사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해당 부지는 도시재생과 관련하여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한 복합개발을 목표로 했으나, 사업자 모집의 어려움으로 인해 현재까지 실질적인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옛 포항역 부지 복합개발사업 제1지구를 활용하여, 도심 속 녹지공간으로 자리 잡은 ‘철길숲’을 더욱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방안으로 대규모 도시공원 조성을 제안드립니다.

 

 과거 구포항역은 단순한 교통수단 이상의 역할을 넘어 지역주민들이 모이는 장소로서 도시의 정체성과 발전과정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역을 통해 타지로 이동하거나 고향을 떠나며 개인적인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구포항역 인근 장터와 시장은 주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역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구포항역 역사 공간은 산업 유산으로서의 보존 가능성과 함께 지역 문화 콘텐츠로 재해석될 잠재력을 지닌 중요한 장소입니다. 철길숲의 불의정원처럼 역사적 가치를 담은 공간을 활용해 구포항역을 공원으로 조성한다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역사적 의미와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사업이 될 것입니다.


 또한, 현재 포항시에는 서울의 월드컵공원, 부산의 APEC 나루공원, 대구의 두류공원과 같이 도시를 대표하는 대규모 공원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철길숲이라는 훌륭한 공간이 있지만, 이곳은 주로 산책에 적합할 뿐 시민들이 머물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는 다소 아쉽습니다. 이에,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대규모 도시공원의 조성이 필요합니다.

 

 인근에 있는 울산광역시에는 SK이노베이션이 선대회장의 의지에 따라 1,020억원을 들여 조성된 울산대공원이 있습니다. 중화학공업 위주로 한 공업도시로서의 울산의 이미지는 ‘공해도시’ 그리고 ‘삶의 질이 열악한 도시’라는 부정적인 측면이 부각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울산대공원이 조성된 이후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었고, 도시의 균형적 성장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포항시는 그동안 울산과 마찬가지로 공해도시의 이미지가 형성되었고, 특히 포항역이 이전된 이후에 인근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급격하게 떨어졌습니다. 그동안 피해를 입은 인근주민들에게 환경적인 보상과 정서적인 안정을 제공해야 될 시기입니다. 

 

 대규모 도시공원을 조성하게 된다면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포항 구도심 지역인 죽도,중앙,양학,용흥,우창동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철길숲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머물며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면, 지역 내 체류 시간이 늘어나게 되고 자연스럽게 구도심 상권의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도시공원은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하며 심리적 안정과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또한, 지역사회의 활력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에, 대규모 도시공원을 조성하여 포항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

 

 더불어, 공원 내에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활동이 가능한 공간과 편의시설을 조성하면, 철길숲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포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구도심은 새로운 활력을 얻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입니다.

 

 오랜 기간 개발이 지연되었던 용흥동 72-2번지 일대, 약 3만 4,933㎡ 규모의 부지는 대규모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곳은 신축 아파트 개발을 위한 부지가 아니라, 시민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또한, 역사적 가치를 살려 지역 주민들에게 환원되는 공공의 장소로 활용되어야 할 것입니다.

 

 옛 포항역부지를 장기적으로 방치하지 말고 이를 시민들에게 돌려줌으로써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해야 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본의원의 5분발언을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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