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대학교(총장 박성진) 국제개발협력대학원 이수림 학생(국제개발협력학과)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평가실이 주관한 '초급평가자 우수 활동 수기 공모전'에서 M&E(모니터링 및 평가) 프로그램 이수자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2021년부터 올해(2026년)까지 KOICA 평가실 M&E 프로그램을 이수했거나 평가보조원으로 활동한 초급평가자를 대상으로, 이수자와 경력자 두 부문에서 최우수작을 1편씩 뽑았다. 이수림 학생은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전문지식을 실제 평가 현장에 적용한 경험과 평가자로서의 성장 과정을 담은 수기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수상에 따라 상금과 함께 2027년 KOICA 평가실 주관 공모에 평가보조원으로 지원할 경우 1년간 가산점 혜택을 받게 됐다.
이수림 학생은 ‘25-’26년도 KOICA-한동대학교 대학원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사업(M&E과정)'의 1차년도 현장실습을 통해 실제 평가 현장을 경험했다. 이 과정에서 동료 대학원생 2명과 함께 신유승 국제개발협력대학원장이 책임자를 맡은 '베트남 꽝남성 땀끼시 스마트시티 구축 지원사업' 종료평가의 정식 평가보조원을 맡았다. 지난 3월 현지조사에서는 스마트시티 운영센터와 교통·재난 분야 실증서비스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지 공무원 등을 면담했으며, 평가 결과보고서 작성까지 평가 전 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시설과 시스템의 구축 여부뿐 아니라 실제 활용 수준, 운영 인력과 예산 확보 현황, 사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신유승 국제개발협력대학원장은 "이번 수상은 이론 교육을 실제 개발협력사업 평가와 맞물려 운영해 온 현장 중심 교육의 성과를 보여준다"며 "학생들이 개발협력 현장이 요구하는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갖추고, 사업의 성과와 효과성을 높이는 전문가로 자라날 수 있도록 계속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M&E 전문가 양성과정은 한동대 국제개발협력대학원이 KOICA '대학원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M&E는 모니터링 및 평가(Monitoring and Evaluation)의 약자로, 개발협력사업의 추진 과정을 점검하고 성과를 분석해 사업 개선과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과정은 이론 교육과 KOICA 사업 종료평가 현장실습을 연계해 M&E 역량을 갖춘 실무형 전문가를 키우고 있으며, 현재 2차년도 과정에 참여 중인 대학원생 5명도 내년 1월 KOICA가 지정한 국별협력 종료사업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에 나설 예정이다.
국제개발협력대학원은 이 과정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오는 11월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한동대 김영길 그레이스스쿨 1층 채플에서 '국제개발협력의 성과를 묻다: 모니터링과 평가의 역할과 실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맹준호 국무조정실 성과지원과장, 윤정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개발협력정책팀장, 김지윤 KOICA 해외봉사사업실장이 각각 ODA 성과평가 정책, 평가연구 동향, 사업 평가 사례를 발표하고, 최규빈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세미나는 한동대 학생은 물론 대구·울산 국제개발협력센터 서포터즈 등 인근 지역 대학생과 국제개발협력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석자들이 M&E의 역할을 이해하고 관련 분야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