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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 뒤로한 채 떠나려는 포스코에 포항 장기면민 화났다
  • 장지하
  • 등록 2022-02-20 20: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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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포스코에 큰 배신감 느껴... “지주회사 서울설립 계획 즉각 철회하라”

  포항시 장기면 이장협의회, 개발자문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포스코 지주회사 서울 설립 계획 철회 집회 모습

 포항시 장기면 이장협의회, 개발자문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등 50여 명은 지난 18일 형산강교차로에서 포스코 지주회사 서울 설립 계획 철회 및 포스코 지주사 포항 유치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 참여자들은 아침 7시부터 ‘포항과 공존공생 대책 촉구’, ‘포스코 홀딩스 포항 이전’,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유치’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 피켓 등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포스코 지주회사가 서울에 설립되면 신규사업 등에 대한 우선 투자로 포항투자가 축소되고 주요 인재들의 수도권 유출이 가속화 되는 등 지방소멸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규탄했다.

 

 아울러, 50여 년 동안 환경문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스코의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한 지역민들을 외면한 채 포항이 아닌 서울에 지주회사를 설립하려는 포스코의 행태에 크게 분노하며, 포스코 홀딩스 서울설립 중단과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설립, 지역상생협력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권수문 장기면 이장협의회장은 “포스코가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거듭나기까지 환경오염을 비롯해 수많은 희생을 묵묵히 버텨온 시민들을 무시하고 서울에 지주회사를 설립하려하는 것에 아주 큰 배신감을 느낀다.”며 “포스코는 지역의 균형발전과 포항시민을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당장 포스코 지주회사 설립계획을 철회하고 지역상생협력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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