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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주회사 전환 강력 규탄한다. 전면 재검토하라!
  • 편집국 편집인
  • 등록 2022-01-28 00: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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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 

포스코가 내일 임시주총을 열고 지주회사 전환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지역 사회에서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해 수많은 우려와 반대 목소리가 있었음에도 이번에도 포스코는 지역의 요구나 목소리는 철저하게 배제한 채 지주회사 전환을 강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포항에 굴뚝만 남겨두고 공해 피해는 포항시민들에게만 강요한 채 

서울과 수도권으로 인력을 대거 유출할 계획에 있다.

 

희생은 포항시민들에게만 강요하겠다는 포스코의 꼼수에 우리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이에 우리는 포스코가 지주회사 전환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

 

그동안 포스코는 지역 사회의 발전과 한국 경제의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음을 표방해왔다.

이는 포항 시민들이 지난 50년 동안 포스코 발전의 희생양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지금 포스코가 추진하는 지주회사 전환은 포항시민들의 

50년 희생을 짓밟는 야만적인 행태임이 분명하다. 

 

계속되는 산재에도 포스코는 보여주기식 사과만 하면 끝이다.

최근에도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희생은 계속되었지만, 

포스코는 진정성 없는 사과와 실효성 없는 재발방지 대책만 남발하고 있다.

오늘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첫날이다.

그리고 내일 포스코는 지주회사 전환으로 중대재해처벌을 피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 

 

공해 문제도 마찬가지다.

제철소 인근 주민들은 각종 환경성 암과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

하지만 50년 세월동안 제철소 인근 주민들이 공해로 병 들어갈 동안 포스코는 고작 지주회사 전환으로 책임을 회피할 방법만 찾고 있다는 것이 다시 한번 참담할 뿐이다.

 

포스코는 지주회사 전환을 전면 재검토하고 포스코에서 계속되는 산재와 직업병 문제, 그리고 제철소 인근의 공해 문제를 해결할 특단의 대책부터 마련하라. 그것이 국민기업의 도리임을 명심하라!

 

 

 

                                 2022년 1월 27일 목요일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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