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51만 시민기획자와 함께 만든 시민축제 ‘포포낙락’ 성료
  • 편집국 편집인
  • 등록 2021-12-23 09:33:51
기사수정
  • - 한 달 간의 문화도시 주간을 통해 법정 문화도시 조성사업 2년의 성과 공유 및 가치 확산의 장 마련

법정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51만 시민기획자가 만들어가는 시민축제 포포낙락이 지난 22일 인문-스틸-해양 미래자산화 콜로키움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24일부터 12월 22일까지 진행된 시민축제 포포낙락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에 발맞추어 꿈틀로 일원, 시민커뮤니티 삼세판 문화공간 21개소, 포항시 중앙상가, 포스텍 등 지역 주요 일원에서 분산해 안전하게 진행했다.

 

 이번 축제는 법정 문화도시 추진 2년 차 사업을 마무리하는 시점을 맞이해 사업성과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문화도시 주간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시민커뮤니티와 기획자 그룹의 참여 속에서 진행됐다.

 

 2021년 문화도시사업 정책의제인 ‘문화안전망’을 주제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지내 온 시민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문화도시 포항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다양한 예술가와 문화예술 단체, 시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참여하는 열린 행사로 구성됐다.


포항시문화재단 제공  지난 11월 27일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문화공판장에서 시민커뮤니티 삼세판 장량르네상스의 공연으로 오프닝이 시작됐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은 메인 이벤트로 보자기 퍼포먼스가 준비됐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점이 무수히 이어지면서 선을 이루고, 그 선들이 이어져 문화도시 포항이라는 면을 완성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행위로 시각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축제장을 찾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문화도시 브랜드 팝업전시 문화시민청을 중심으로 시민커뮤니티 삼세판 캠크닉(캠핑+피크닉) 체험 및 꿈틀로 298놀장, 꿈틀로 오픈스튜디오, 문화안전망을 연계한 문화재생활동가 F5 아카이빙 전시 기억보관소, 찾아가는 문화도시 PLAY 이벤트 등 올 한해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시 및 체험 등을 준비해 축제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문화도시 예비사업때부터 함께 발맞춰 온 시민중심의 워킹그룹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진행한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속 퍼포먼스는 그간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다양한 시민주체들을 중심으로 진행돼 그 의미를 살렸으며, 그

스로 진솔하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러한 모습들은 문화도시 포항이 지향점이 시민에 방점이 있는 만큼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시민주도형 문화도시 포항의 미래를 엿볼 수 있게 해주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일 포스텍에 위치한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서 그랜드마리오네트 아시아거점구축 사업의 일환인「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위한 ART&Technology Patform 국제포럼」이 개최됐다.


포항시문화재단 제공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1년간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과 생활문화교육팀이 협업해 진행한 창작, 교육, 그리고 문화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도시의 미래 가능성이라는 주제의 연구과정을 선보였다. 특히 기술과 예술의 융복합 분야의 세계적인 설치미술가이자 키네틱 아티스트인 테오 얀센의 특강도 함께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포항의 우수한 기술자원과 문화예술이 결합한 융복합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과 도시의 성장 가능성을 논했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제반적인 방향성도 함께 논의됐다.

 

 법정 문화도시 조성사업 2년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은 지역 고유의 인문적 자산을 활용해 시민이 기획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권역별 시민주도 문화사업, 스스로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시민커뮤니티&문화거점활성화사업, 문화도시를 함께 만들어가는 청년창의인재 발굴 및 양성 신스틸러, 재난 이전의 일상성 회복을 위한 문화적 방식의 문화재생활동 F5, 예술가-주민-시민이 선순환되는 예술생태계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조성사업 등 시민기획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고 있다.

 

 이강덕 포항문화재단 이사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삶을 가꾸는 기획자가 돼 함께 만들고 나아가며 시민의 문화주권이 실현되는 문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0
dummy_banner_2
dummy_banner_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