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방송신문 사진제공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산하 단체 동행봉사단(단장 정임석)은 16일 오전9시~오후3시까지 복지관 주차장에서 “붕어빵아 추위를 부탁해” 라는 주제로 동행봉사단 회원 10여명과 붕어빵 굽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동행봉사단에서 구운 붕어빵은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귀가하는 장애인들에게 한 봉지씩 나눔을 하는 행사다.

동행봉사단은 기존 북부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로 구성된 장애인 봉사단이다.

붕어빵 봉사활동은 동행봉사단과 북부장애인복지관 담당자와 서로 좋은 봉사활동아이디어 논의 과정에서 나온 아이템이라 처음 시작 할 때는 기술력 부재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는 판매도 가능할 정도의 수준급이라고 하였다.

또한 회원들은 포항시북부장애인복지관 산하 단체라는 점에 자부심을 갖고 장애인들도 다른 장애인에게 봉사 할 수 있다는 점을 늘 감사하게 생각하며 봉사활동에 참여한다고 하였다.

동행봉사단은 1년 5~6회 봉사활동으로 “장애인말동무” “장애인집안청소” “커피봉사활동” “장애인들과 여행가기” “버스 모니터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한다고 했다.

이 행사에 함께한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담당자는 내년에는 새로운 봉사활동으로 장애인들의 손톱 깎기가 매우 힘들다는 민원이 많아서 동행봉사단과 잘 준비해서 장애인들이 장애인 손톱 정리하는 봉사활동을 함께 해보는 방법을 서로 논의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동행봉사단 정임석 단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활동은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