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운동 선포식 모습

 '감사운동'이 감사도시 포항에서 전국으로 재점화되고 있다. 대한민국감사국민위원회(이사장 한상대)는 지난 13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산림조합 대강당에서 포항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의 날’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대한민국감사국민위원회 한상대 이사장과 박승호(전 포항시장) 공동대표, 박춘희 공동대표, 김현장 공동대표, 손욱 행복나눔125 명예이사장, 김용환 감사나눔신문 대표, 장원재 포항교도소장, 정창원 포항우체국장, 원법사 주지 해운스님,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한민국감사국민위원회 경북협의회 및 포항시운동본부’ 창립식도 함께 진행됐다.

 또, 감사운동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포항시산림조합, 포항사랑회, 한국교통장애인협회, 포항교도소, 포항교육지원청, 원법사, 아가페교회, 포항중앙로타리클럽, 디에이치산업, 구룡포 영빈수산,디자인청담 등 130여 곳이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감사나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감사의 날 선포식 후 포항교도소, 포항교육지원청, 포항사랑회,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원법사, 아가페교회, 포항중앙로타리클럽, 디에치산업 등 130여 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감사운동으로 5천만 국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이 되도록 노력한다 △5천만 국민의 감사하는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 오(5)!감사엽서쓰기 전국민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다 등의 내용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승호 공동대표는 포항시장 재직 시절 지난 2013년 1월 범시민운동으로 감사노트·감사엽서·감사편지쓰기 등 다양하게 추진된 ‘감사운동'이 교육계 인성교육의 대안으로 인정받아 대한민국 1호 ’인성도시‘로 인정받아 포항의 품격을 대내외적으로 높여준 장본인이다.

 당시 포항시의 감사운동은 전국 220곳의 기관 단체에서 벤치마킹해 갈 정도로 빠르게 확산되어 갔으며, 2013년 포항시가 인성도시 1호로 선정되어 대통령 기관표창도 받았다. 이번 감사나눔운동도 전국 최초로 감사의 메카 포항에서 진행되는 것에 의의가 크며, 포항시운동본부(본부장 나봉식)는 포항사랑회를 주축으로 130여 곳의 기관 단체들과 함께 감사운동 불씨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신호탄으로 여겨진다.

윤석열대통령 한상대 (사)대한민국감사국민위원회 이사장 감사메세지 모습

 또한,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국정목표로 출범한 현 정부와 함께 감사와 배려, 긍정과 나눔의 사회문화 정착으로 전국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행복한 대한민국’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감사 퍼포먼스로 참석자들이 ‘오!감사엽서쓰기’를 진행했으며, 다문화 가족의 전홍선 씨가 딸에게 보낸 5감사편지와 시부모님께 보내는 일본인 며느리 유키 씨의 5감사편지 낭독은 참석자들에게 가슴 뭉클하게 했다.

 한상대 이사장은 “대한민국감사국민위원회 경북협의회와 포항시운동본부 출범식을 개최하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오늘을 계기로 매월 5일은 부모와 친구, 이웃에게 다섯가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감사엽서 쓰는 날‘ 선포로 대한민국에 감사와 나눔의 사회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성식 포항지청장은 축사에서 “갈등과 대립이 무성한 이 시대에 ‘감사’ 캠페인은 우리 사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하며, 특히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적용을 담은 이번 감사의 날 선포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감사DNA가 확산되어 우리 사회가 좀더 화합되고 사회 구성원들이 더욱 행복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박승호 공동대표 감사의 날 선포식 기념촬영 모습

 박승호 공동대표는 “10년 전에 정신문화운동으로 감사운동을 시작했으며. 이번 감사운동이 포항 지역에서 전국으로 재점화해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포항시민과 함께 앞장 서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영선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이 축전를 보내 크게 공감하며, 감사와 존중이 넘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