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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남 전 포항시의회 의원과 인터뷰
  • 편집국 편집인
  • 등록 2022-07-13 00: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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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8대 포항시의회 의정활동을 마치고 포항시민으로 돌아온 주해남 전 포항시의원과 일문일답

주해남 전포항시의회 의원 (연일읍,대송면,상대동) 모습

건설도시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고, 의정활동의 꽃인 조례안을 최대 발의한 주해남 전포항시의원과 포항시의회 활동에 대한 유익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 8대 시의원활동의 소회를 말씀해주세요?

18년 7월1일 포항시의회 8대의회로 회기를 시작하면서 저는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으로 총10명이 입성 하여 4년 동안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였습니다.

5분 자유발언 18건, 시정 질문 6회, 조례안 개인 및 공동으로 17건, 저의 4년 동안의 실적입니다. 

 

포항시의원으로써 공부하는 의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을 직접 다니면서 개선하고 필요한 예산이 있을 시에는 조기완공을 위해서 수많은 일들을 주민들과 함께하였습니다. 저는 건설도시위원회에서 4년간 활동하면서 변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복지전문으로 포항시 사회복지전반에도 기여를 하였으며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꼭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응대를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하였습니다.

 

▶ 포항시의회 4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이룩한 대표적인 성과가 있다면?

5명의원이 결성한 그린뉴딜의 연구모임을 한동대 김주일교수를 주축으로 하여 전국의 도시재생 현장을 다니면서 장점과 단점을 접목시키고 포항시의 도시재생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해결책을 찾는 등 용역을 통한 방향제시를 한 것 같습니다.

 

두 번째 형산강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상류에서 하류까지의 생태환경 및 오, 폐수 등 형산강전체의 지류에 문제점을 파악하면서 포항시와 경주시가 함께 상생협력을 통하여 포항시민의 식수를 사용하는데 좋은 물 마시기에 중점을 두고 용역을 하였습니다.

 

산업단지에서 흘러나오는 무분별한 오, 폐수 방류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포항시민들이 볼 수밖에 없으니 해결방안을 찾고 자 두 도시의 담당자가 미팅을 가진 적도 있습니다.

 

▶ 앞으로 포항시의회의 전망는 어떻게 보나요?

포항시의회 총33명의 의원 중, 초선의원16명 8대보다는 조금 적게 변화되었지만 원구성에는 큰문제가 없을 듯합니다. 여기에 지금 시급성을 가져야 할 것은 남, 북구의 인구편차가 점점 더 심각해지는데 우려스럽긴 합니다.

 

50만 인구붕괴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게 사실이지만 어떻게 대처를 하고 준비를 할 것인지 양당에서도 잘 준비를 하고 현안사항이 생기면 당을 떠나 포항시민의 대변인으로 준비를 하고 시민들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 지금 포항시의 가장 중요한 현안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기업유치는 곧 일자리 창출이고 이는 포항시의 지속발전의 성장 동력입니다.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신규 고용인력 알선 등 기업 맞춤형으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포항경제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제철, 철강 사업에서 벗어나 포항시는 우량 기업유치와 도시 활성화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야 합니다.

 

성장의 그늘이 생기지 않도록 지역 전통시장과 주변상가의 공동화현상에도 적극 대처할 계획으로 전통시장과 주변상가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포항 도심을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경쟁력 있는 상권으로 조성해 나가야 된다고 봅니다.

 

다른 지자체 지역에서도 외국인 투자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방세를15년 동안 면제 해주는 방안과 아울러 국내 기업이 준 공업지역에 도시형 공장을 신∙증축할 때도 지방세를 면제해 주는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외자유치문제는 정부뿐 아니라 모든 자치단체가 발 벗고 나서야 할 현안입니다. 국내의 투자환경이 녹록치 않고 세계적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공장 신∙증축에 따른 행정상의 편의 등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주지 않으면 안 될 입장입니다. 다만 투기성 민자 사업에 엄중한 심사를 하여 주민들과 분쟁을 최소화해야 것입니다.

 

▶ 대표적인 조례안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턱, 계단, 좁은도로 등 물리적인 장벽이 없는 무장애 통합놀이터의 조례를 발의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장애인종합복지관(남구)옆 통합놀이터를 설치하였습니다. 통합놀이터 설치로 이용하는 아이들도 많아지고 장애, 비장애인아동들과 함께 공동으로 사용해보니 아이들의 선입견도 달라지는 부분도 있다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통합놀이터는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확산이 커지고 있으며 포항에도 통합놀이터가 더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포항시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포항시민들의 젖줄인 형산강을 살리고, 바다의 특성을 살려 해양레저를 다양화하고, 내륙에서는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여 다양한 먹거리를 만들고, 문화유적을 잘 활용하여 포항12경의 활성화에 민, 관이 함께 노력하고 철강도시의 자부심을 갖도록 포항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며 바다와 강이 함께 하는 멋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여 포항시민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느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끝으로 향후 계획이 있다면요?

4년 동안 의정활동으로 잘 하느냐! 못하는 것이냐! 가 아닌 주민들의 대변인으로 주민들과 함께 지역에서 호흡하고 공동체형성을 위한 다변화에 노력하고 마을의 중심이 어느 누군가가 아닌 각 개인의 노력으로 힘을 합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제는 형산강 살리기에 큰 힘이 되지 않지만 더 열심히 형산강 살리기에 힘을 쏟을 겁니다. 마을공동체 활성화에도 더 노력하여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활성화에도 기여를 하고 빈집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도시의 슬럼화가 생기면 여기에 따른 피해도 많은데 주민들과 하나 되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을공동체 활성화지원센터가 꼭 필요로 합니다. 공동체형성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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