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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다시 살아 날 수 있을 것인가! 아님 퇴보 할 것 인가?
  • 편집국 편집인
  • 등록 2022-07-06 08: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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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민선8기 이강덕 시정의 피날레를 기대한다.

정석목TV 방송인

지난7월1일 포항시 제9대 민선8기 이강덕시장 취임식이 화려하게 진행되었다. 6.1지방선거 포항시장 선거는 공천경선과정부터 정말 혼미한 상황이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영화 같은 상황이 벌어졌었다. 3선에 도전한 이강덕(현)시장이 컷 오프 되는 일이었다. TK지역은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그러기에 이 과정에서 선거의 모든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시장의 3선 도전에 빨간불이 켜지고 포항정치판이 완전히 살얼음판이 되며 전쟁 아닌 전쟁터가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 경북도당 김정재위원장과의 갈등설과 문제점들이 하나 둘 튀어나오기도 했다. 포항정치판을 살펴보면, 포항시장∙국회의원(남구)∙(북구) 3개로 나누어진다. 컷 오프 상황이 벌어지니, 이 세 개의 조직도 적이 되고, 서로의 믿음이 깨지기 시작했다. 특히 공천경선과정에 경북도당 김정재위원장과는 서로 힘든 과정을 겪었다. 

 

전자에 영화 같은 상황이란? 이강덕후보자가 컷 오프 되었다가 3일 만에 다시 살아났다. 경북포항지역에서 컷 오프라는 것은 정치생명의 끝이라고 봐도 무관하다. 무소속 정치인보다 더 못한 수모다. 이런 수모를 겪고도 경북도당이 아닌 서울중앙당에서 재심이 받아 들여져 경선에 다시 참여 할 수 있게 되었고, 당당히 공천권을 잡게 되었다. 정치는 승리자에게만 자리가 있고, 그 자리에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 역사에는 몇 대에서 몇 대까지 역임, 재임 했다고 기록대장에 남는다. 그 외 2등은 없다. 무조건 자리는 하나다. 종교적인 표현은 아니지만 예수가 3일만에 부활한 것처럼 이강덕후보는 부활했다. 포항 정치판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낸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정치역사는 서울에서만 이루어지고 만들어진다는 것이 현실에서 나타났고, 그런 소문을 현실로 보여주었다. 정치신인들에겐 아주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정치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지금부터는 우리가 왜 첫 민선3선 시장을 선택하고, 민선8기의 시장에게 기대가 큰 것인지가 중요하다. 필자도 이강덕시장과는 큰 인연은 없지만 전혀 모르는 사이도 아니다.

우여곡절과 기사회생으로 다시 포항시장이라는 힘들고 중요한 자리를 4년간 다시 잡았다. 잡은 만큼 포항 살리기에 올인 해주었으면 한다. 그것이 포항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기회며 포항정치인으로 이름을 남기는 길이다.

 

포항출신과 포항사람과는 엄연히 다르다. 어감은 비슷하지만 완전히 다르다.

포항출신은 태어난 곳이고, 포항사람은 우리가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함께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정치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에 지역사람, 고향사람, 우리사람이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

 

이제는 공천경선과정과 6.1지방선거 과정에서의 각종 많은 어려운 일들은 잊고 우리 모두가 새로이 태어나고, 그 속에서 오로지 포항발전과 포항의 미래만 생각해야 한다. 다 같이 살아가야 할 곳이 여기 포항이 아닌가.

민선8기 시장에게 큰 힘을 실어 줘야만 포항발전에 올인 할 수 있다. 힘을 실어 주지 않고, 반대 아닌 반대만 하면 포항발전과 포항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올인 할 수가 없을 것이다. 힘든 현실들이 계속 만들어진다면 과연 누가 힘들어질까?

바로 포항시민이다. 법으로 임기가 정해진 선출직은 법으로만 제약을 가할 수 있다. 법에 문제가 없는 한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해야 한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은 아니다. 비판도 하고 견제도 하고 좋은 대안도 만들어내고 여러 가지 방안들도 많이 구상해야한다. 

 

정치는 잘해도 욕먹고 못하면 더 욕먹는다는 말이 있다. 이번에는 포항시민이 다 함께 이 선례를 완전히 깨 버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한마음 한뜻으로 포항 최고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뜻을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뜻을 민선8기 이강덕시장에게 전달하고 포항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근 당선인사 현수막에 보면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하겠다는 인사 문구도 있었다. 

 

민선8기 제9대 이강덕시장은 정말 중요한 시기에 다시 한 번 포항을 위해 일 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고 본다. 자신의 능력을 총동원하여 포항발전에만 올인 해야 한다.

지금 포항의 가장 큰문제점은 인구감소로 특례시(대도시)가 박탈될 위기 상황이다.

인구 50만미만이 되면 포항시가 중앙정부로부터 받고 있는 예산이 줄어들고 포항시 행정기관의 변화도 있다는 것을 포항시민들도 지금은 모두 잘 알고 있다. 인구 감소에 대한 대책이 가장 시급할 것이라 생각된다.

50만 인구유지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받을 것이기에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고 해결해야 한다. 유예기간도 있지만 그 다음에는 어찌한단 말인가? 포항에 있는 기업들과 당장 협상 테이블에서 현 상황에 대한 진솔한 논의도 진행되어야 될 것이다.

 

또 일반시민들의 행정민원(소통)부재라는 비판도 많이 나오고 있다. 민원이 무서워서 경기분양에 큰 역할을 못한다는 비판도 있다. 민원인들과 과감하게 소통하고 그 소통 속에서, 시민들의 가장 아픈 곳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안다면 그 무엇보다 확실한 소통이 아닐까 싶다. 민원이 무서워서 일을 못한다는 말이 나와서는 안 될 것이며, 그래서 민원처리국 신설도 한번 고민해 주었으면 한다. 그것 바탕으로 민원인 손을 담당자가 직접 잡고 해결점을 찾아주면 많은 일반민원과 기업민원까지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포항시 첫3선 시장을 잘 마무리 하지 못하면 앞으로 정치인으로써 더 큰 역할이 힘들어 질 것이다.

 

다시 한 번 포항의 제2의 부흥기를 기대한다. 반드시 이루어 내야 한다. 제2의 전성기는 기대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며, 이 과제를 완성 하려면 우리가 뜻을 모아, 이 뜻이 힘이 되어 제9대 포항시장으로 취임한 이강덕시장에게 힘이 된다면 그 힘으로 무엇인가 만들어 낼 것이 아닌가?

 

6.1지방선거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을 계속적으로 지니고 반대 아닌 반대와 비판, 비방은 포항을 위해서는 이로울 것이 없다. 지금은 사과 속에서 용서와 관용을 베풀어 우리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지혜가 필요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상생 하는 쪽으로 길을 잡아야만 될 것이다. 마음의 상처가 있는 분들은 아직까지도 힘들어 할 것이다. 이런 화합과 상생, 소통의 많은 관심이 필요할 것이다.

 

정치인의 꿈은 무한대다. 무한대 꿈도 기초기반, 기초지지자들이 있어야 멀리까지 갈 수 있을 것이다. 가까이 있다고 다 내 편은 아니지만, 이런 말을 꼭 하고 싶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라』 가까이 있는 사람의 능력은 잘 안보이고, 다른 쪽에 있는 사람의 능력만이 잘 보이는 것은 패배의 원인이 된다. 함께 가야 할 동지와 펜클럽은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

 

 

끝으로 민선8기 제9대 이강덕시장 현수막에 기재된 내용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포항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의 뜻을 무서워하는』 포항시장이 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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